|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 코오롱그룹 AX(AI Transformation) 전문기업 코오롱베니트가 글로벌 AI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유통 사업을 기반으로 국내 IT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매출 성장으로 성과가 확인되는 실질적인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코오롱베니트는 IBM, Dell Technologies, Nutanix, Red Hat, Cohesity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AI 인프라·플랫폼·데이터 보호 등 핵심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확산시키는 AX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벤더와의 계약 체계와 대형 프로젝트 수주 경험을 토대로 코오롱베니트가 시장을 개척하고, 국내 중소 IT 서비스 기업이 유통·공동 영업·구축·운영·기술 지원을 담당하는 역할 분담 구조를 통해 협업 효율을 높였다.
이 같은 상생 모델은 대기업이 보유한 글로벌 IT 파트너십과 시장 접근력을 중소 IT 파트너사와 공유해, 단독으로는 진입이 어려운 엔터프라이즈·공공 시장의 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공동 영업과 기술 지원, 레퍼런스 확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프로젝트 수주 기회가 확대됐고 일부 협력사는 지난해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모델의 실효성을 수치로 입증했다.
실제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AI·HPC 전문 기업 다원컴퓨팅은 코오롱베니트와의 협업을 통해 IBM·Dell Technologies 솔루션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2025년 예상 매출이 8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제이플래닛 역시 최근 2년간 50%를 웃도는 성장세를 보였으며 지난해 연 매출 약 500억원 중 200억원 이상을 공동 사업으로 창출했다.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및 클라우드 구축에 주력하는 준아이앤씨는 Nutanix 솔루션 공급을 통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코오롱베니트는 넷티어시스템즈, 아이웍스 등과도 협력을 확대하며 Nutanix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 이 밖에 에스코어는 Red Hat 기반 오픈소스·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공동 수행 중이며 유더블유에스와 준정보통신은 Cohesity 기반 데이터 보호 사업을 프론텍은 Dell Technologies 중심의 인프라 공급·유지보수 사업을 각각 전개하고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파트너사의 기술 역량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사 차원의 지원도 확대한다. AI 솔루션센터를 기반으로 최신 AI 인프라 교육 세미나와 핸즈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PoC·BMT 환경을 제공해 솔루션 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한다. 또한 솔루션 패키징과 공동 사업 추진, 고객 맞춤형 제안과 공동 영업까지 연계해 파트너사의 실질적인 수익 창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최상문 코오롱베니트 상무는 “파트너사가 독자적인 사업 역량을 갖춘 IT 서비스 사업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유통 사업 본부의 핵심 과제”라며 “글로벌 빅테크 파트너십을 국내 협력사의 매출 성장과 사업 확장으로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AX 상생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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