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지난해 연간실적으로 영업이익 89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4% 늘어난 수치다.
LG유플러스는 5일 지난해 연간 매출 15조4517억원, 영업이익 892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7%, 영업이익은 3.4% 증가했다.
4분기 매출액은 3조84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영업이익은 1705억원으로 20억원 늘었다. 순이익은 806억원이었다.
매출 증가는 모바일 가입자와 기가인터넷 등 고가치 가입 회선 증가와 설계·구축·운영(DBO) 사업 진출에 따른 AI 데이터센터(AIDC) 성장 등이 이끌었다.
순이익은 재작년 자회사 LG헬로비전에서 발생한 자산손상차손에 따른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연간 모바일 부문 매출은 가입 회선 증가와 고객 만족도 개선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3.7% 늘어난 6조6671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접속 수익을 제외한 모바일 서비스 수익은 6조370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1% 성장했다.
이동통신(MNO)과 알뜰폰(MVNO)을 합한 전체 무선 가입 회선 수는 3071만1000개로 전년 대비 7.7% 늘었다.
전체 무선 가입 회선 수가 처음으로 3000만개를 넘어섰으며 알뜰폰은 지난 2019년 이후 7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인터넷TV(IPTV)와 초고속인터넷 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2조589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AIDC, 솔루션, 기업회선 등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재작년 대비 6% 성장한 1조8078억원으로 집계됐다.
AIDC 매출은 자체 데이터센터 성장과 신규 DBO 사업 진출 영향으로 18.4% 늘어난 4220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케이스퀘어 가산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DBO 사업을 확대하고 지난해 착공한 파주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차세대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AICC, 스마트모빌리티, 네트워크 솔루션, 중계 메시징 사업 등이 포함된 솔루션 부문 매출은 네트워크 구축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4.5% 증가한 5503억원을 기록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 부사장은 "2026년은 수익성 중심의 구조개선에 속도를 내는 한편 통신사업의 본질적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난해의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미래 성장과 기본기 강화에 자원 투입을 확대하고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성대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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