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정현 등 한국 테니스 간판선수들 출격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남자 테니스 국가 대항전인 데이비스컵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가 7일부터 이틀간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다.
4단 1복식으로 열리는 이번 경기의 승자는 9월 네덜란드-인도 경기에서 이긴 나라와 2회전에서 만나게 된다.
26개 팀이 출전하는 올해 데이비스컵 최종본선 진출전(퀄리파이어) 1라운드에서 이긴 나라들과 지난해 데이비스컵 준우승팀 스페인이 2라운드에서 겨룬다.
2라운드에서 이긴 7개국과 지난해 데이비스컵 우승팀 이탈리아가 최종 8강전을 치러 올해 데이비스컵 챔피언을 가려낸다.
이번 1라운드에서 패하면 월드그룹 1로 떨어진다.
정종삼 감독(명지대)이 이끄는 우리나라는 권순우(343위·국군체육부대), 신산희(352위·경산시청), 정현(392위·김포시청), 남지성(복식 164위·당진시청), 박의성(복식 224위·대구시청)으로 대표팀을 꾸렸다.
이에 맞서는 아르헨티나는 티아고 아구스틴 티란테(95위), 마르코 트룬젤리티(134위), 후안 파블로 피코비치(172위), 페데리코 아구스틴 고메스(197위), 기도 안드레오치(복식 32위)가 나온다.
단식 세계 100위 내에 8명을 보유한 아르헨티나는 이 8명 중 가장 순위가 낮은 티란테를 에이스로 내보냈다.
주전들이 빠졌지만, 아르헨티나는 최근 2년 연속 데이비스컵 8강에 오른 강호다.
데이비스컵 국가 순위도 아르헨티나 10위, 한국 22위로 차이가 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로 평가됐던 2023년 2월 벨기에와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고, 2024년 9월 폴란드와 지난해 9월 카자흐스탄을 연달아 3-1로 꺾는 등 예상 밖의 결과를 자주 만들어냈다.
최근 권순우가 ATP 챌린저 대회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번에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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