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이어지면서 금 투자에 대한 관심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최근 금 가격은 단기 조정을 거치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대표적 안전자산이라는 인식은 여전히 유지되는 분위기다. 중장기 관점에서 우상향 흐름을 예상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시장 관심이 높아질수록 금 거래 플랫폼의 속도와 신뢰도를 둘러싼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금 거래 플랫폼 ‘윈골드(WINGOLD)’를 운영하는 레전더리홀딩스(대표 김탁종)가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한 출금 본인확인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레전더리홀딩스는 5일, 원화 출금 과정에서 모바일 신분증 인증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능 도입으로 이용자는 실물 신분증을 별도로 제시하지 않아도 모바일 신분증을 통해 본인 인증을 진행할 수 있다. 신분증을 분실했거나 소지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출금 절차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자 편의성이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모바일 신분증은 정부가 공식 제공하는 인증 수단으로, 스마트폰과 최신 앱 환경에서 이용 가능하다. 세부 조건과 사용 방법은 윈골드 앱 내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를 금 유통업계 최초 사례로 보고 있다. 그동안 금융권과 일부 플랫폼을 중심으로 모바일 신분증 활용이 확대돼 왔지만, 금 거래 출금 인증 단계에 적용된 사례는 드물었다. 금과 은 거래는 실물 자산과 직접 연결되는 만큼, 본인확인 절차에 대한 보수적인 접근이 이어져 왔다는 점에서 변화의 의미가 적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윈골드는 모바일 신분증 인증을 통해 비대면 거래 환경에서도 신뢰도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부정 이용 가능성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모바일 신분증 사용이 모든 이용자 환경에서 즉시 가능한 것은 아니어서, 기기 호환성과 시스템 안정성 확보가 향후 과제로 꼽힌다.
김탁종 윈골드 대표는 “원화 출금은 고객 신뢰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절차”라며 “이용자가 보다 쉽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인증 방식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 투자 진입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자산 거래 과정 전반의 신뢰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윈골드는 모바일 신분증 도입을 시작으로 보안 체계를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해 고객 자산 보호와 서비스 안정성 강화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금 가격 변동성이 커질수록 거래 속도와 보안 수준이 플랫폼 경쟁력을 가르는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향후 추가적인 인증 방식 개선 여부도 주목된다.
한편 윈골드는 금·은 시세 조회부터 소액 거래, 보관, 실물 인출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통합 금 거래 플랫폼으로,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이용자층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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