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증시 호조 속 실적 안정성 확인…배당 기조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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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증시 호조 속 실적 안정성 확인…배당 기조도 유지

프라임경제 2026-02-05 08:10:50 신고

ⓒ 키움증권

[프라임경제] 미래에셋증권은 5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증시 호조 국면에서도 개인 거래 점유율 하락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실적 안정성에 기반해 기존 32만원에서 46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키움증권은 개인 투자자 중심의 온라인 증권사로, 국내 주식 위탁매매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유해 왔다. 다만 최근에는 시장 전체 거래대금이 확대되는 가운데 점유율 하락과 자회사 실적 부진이 동시에 나타나며 실적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2466억원으로 자체 추정치(2514억원)에 부합했지만, 시장 컨센서스(2886억원)는 하회했다. 

증권 별도 기준 순이익은 2564억원으로 추정치를 웃돌았으나, 저축은행 등 자회사 실적 부진이 연결 이익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 환경은 우호적이었지만 점유율 하락은 이어졌다. 전체 투자자 예탁금과 신용공여 잔고는 증가했으나, 개인 거래대금 점유율과 신용공여 점유율은 이번 분기에도 재차 하락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신용 한도 부족 문제가 구조적으로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하면서도, 경영진이 인위적인 자본 확충 계획은 없다고 밝힌 점을 언급했다.

배당 측면에서는 안정성이 부각됐다. 키움증권의 지난해 주당배당금은 1만1500원으로, 보통주 기준 배당성향은 26.7%를 기록했다. 현금 배당금 총액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하며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경영진은 향후에도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지속적으로 충족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에셋증권은 단기적인 배당수익률은 낮은 편이지만, 주당배당금의 점진적 증가와 분리과세 유지 측면에서는 중장기적인 안정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증시 전반의 요구수익률 하락을 반영해 목표 배당수익률을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상향했지만, 현재 주가 기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며 "점유율 회복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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