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드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기북부 방위산업 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산·학·연·군 전문가들과 협력에 나섰다.
시는 3일 포천비즈니스센터에서 ‘민군 겸용 소형 드론의 개발 동향과 효율적 운영 방안’을 주제로 합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신 무인체계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민간과 군이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소형 드론의 산업화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세미나에서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교육 체계 구축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조장현 국방과학연구소 센터장은 차세대 배터리 기술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으며, 김형철 KAIST 박사는 체계적인 드론 교육 기반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서정원 포천 국방드론·UAM 산업지원센터장은 포천 중심의 드론·방위산업 생태계 조성 전략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2부에서는 온디바이스 AI 기반 자율 임무 수행 드론 실증 사례와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 제어 플랫폼 등 실무 중심의 기술 발표가 이어졌다.
행사장 한편에는 ㈜두시텍 등 관련 기업들의 소형·중형 드론과 스마트 조종기도 전시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포천시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드론 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달 말 경기국방벤처센터를 개소해 연구개발(R&D)부터 실증·교육훈련까지 연계되는 산업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백영현 시장은 “수년 전부터 준비해 온 기반 시설을 바탕으로 드론 연구 성과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이번 세미나가 민·관·군 협력의 출발점이 돼 포천 드론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