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넥센타이어가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 속에서도 외형 성장을 이어가며 연간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넥센타이어는 4일 지난해 매출액 3조1896억원, 영업이익 170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019년 처음 연매출 2조원을 넘어선 이후 6년 만에 3조원대에 진입했다.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는 유럽 공장 2단계 증설 물량이 안정적으로 반영된 점이 꼽힌다. 미국의 품목관세 부과 등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생산 기반 확대 효과가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신차용(OE) 타이어 부문에서는 30여개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교체용(RE) 타이어 시장에서도 지역별 맞춤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 관세 영향은 수익성에 일부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회사는 유통 채널 다변화와 고인치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실적 충격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통상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프리미엄 OE 성과를 기반으로 RE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AI·버추얼 기술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사상 최초로 매출 3조원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제품과 유통 경쟁력 강화를 통해 양적·질적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