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9억원 증가한 9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매출액은 2조3001억원으로 2.4% 감소했다. 다만 부가세 환급과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비용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0.8% 감소에 그쳤다. 당기순손실은 139억원으로, 전년 3140억원 손실에서 크게 개선됐다.
분기별로 보면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87억원으로, 전년 동기(162억원 손실) 대비 46.2% 축소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5244억원으로 5.7% 줄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가전제품 판매액은 전년 대비 5.7% 감소했다. 이 같은 시장 침체 속에서도 롯데하이마트는 매출 감소 폭을 제한하는 동시에 영업이익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는 가전 보험 등 서비스 상품인 ‘하이마트 안심 케어’, 자체브랜드(PB) ‘PLUX’, 경험형 매장 강화 전략 등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하이마트 안심 케어의 연간 고객 이용 건수는 전년 대비 23% 증가했고, 매출액은 39% 늘었다.
또 상담 특화 및 체험형 콘텐츠를 도입해 리뉴얼한 22개 점포의 매출도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는 서비스, 상품, 매장, 이커머스 등 각 영역을 아우르는 4대 전략을 고도화하면서 수익성 개선을 통한 질적 성장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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