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튀르키예행 ‘대박 기회’로 만들려면 고쳐야 할 딱 한 가지! 베식타스 상황과 전술 궁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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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튀르키예행 ‘대박 기회’로 만들려면 고쳐야 할 딱 한 가지! 베식타스 상황과 전술 궁합은

풋볼리스트 2026-02-04 16:41:58 신고

오현규(헹크). 게티이미지코아
오현규(헹크). 게티이미지코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오현규가 튀르키예 명문 베식타스로 이적할 거라는 전망이 유럽 현지에서 연달아 터져 나오고 있다. 일단 이적하면 주전으로 뛸 기회를 잡을 것이 유력한 팀이지만, 리그 최상급 공격수가 되려면 더 발전해야 한다.

터키 방송사 ‘TRT’의 스포츠 매체 ‘TRT 스포르는 베식타스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전력 보강을 위해 여러 선수를 노렸으며, 오현규 영입은 이미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베식타스가 오현규를 오랫동안 관찰했으며 3년 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튀르키예 보도에 따르면 오현규는 현지시간 4일 오후 130분 이스탄불에 도착, 메디컬 테스트 후 계약 마무리 절차를 받게 된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베식타스는 열심히 전력을 보강했다. 이탈리아 인테르밀란의 수비형 미드필더였던 크리스티안 아슬라니, 튀르키예 괴즈테페에서 뛰던 공격형 미드필더 주니오르 올라이탄 등이 합류했다. 수도 이스탄불을 대표하는 튀르키예 3강 중 한 팀이지만 현재 5위로 떨어져 있어 1위 갈라타사라이, 2위 페네르바체에 비해 존재감이 많이 줄어든 상태다. 그 와중에 간판스타 에이브러햄까지 떠났으므로 새로 영입되는 선수에 대한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오현규와 더불어 잉글랜드 울버햄턴원더러스의 센터백 에마뉘엘 아그바두도 노리고 있다. 이들 모두 오현규와 포지션이 겹치지 않기 때문에 주전 경쟁은 기존 선수들과 벌이게 된다.

일단 주전 스트라이커 자리가 비어 있다는 게 눈에 띈다. 잉글랜드 대표 출신 공격수 태미 에이브러햄이 지난 1년간 최전방에서 뛰다가 모국의 애스턴빌라로 이적하면서 자리가 비었다. 베식타스가 20경기 35득점으로 괜찮은 공격력을 발휘해 왔지만 팀내 최다득점자는 71도움을 올린 에이브러햄이었다.

다만 무혈입성은 아니다. 에이브러햄이 자리를 비울 경우에는 주전 왼쪽 윙어 엘빌랄 투레가 최전방으로 이동하곤 했는데, 투레는 54도움 중 최전방에 뛸 때 31도움을 몰아쳤을 정도로 공격수 자리와 잘 맞았다. 즉 오현규의 초반 경기력이 시원치않을 경우에도 계속 기회를 주는 게 아니라, 여차하면 투레를 공격수로 기용할 수도 있는 팀이다.

오현규가 보완해야 하는 부분은 단연 결정력이다. 오현규는 과감한 슈팅이라는 장점의 반대급부로 넣기 힘든 상황에서도 슛을 택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결정력 지표가 낮은 편이다. 현재 개발되어 있는 축구 세부수치 중 결정력을 가잘 잘 반영하는 건 기대득점(xG) 대비 실제득점 편차인데, 오현규는 벨기에 정규리그 -2.39로 나쁜 편이다.

베식타스 팀의 문제 역시 결정력이었다. 베식타스는 팀 xG 대비 실제득점이 -7.9로 현재 쉬페르리그 18팀 중 16위에 불과하다. 주전 스트라이커 에이브러햄과 투레 모두 마이너스였다. 이 부문에서 오현규가 전임자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본인의 튀르키예 리그 적응과 동시에 팀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다.

오현규(헹크). 게티이미지코리아
오현규(헹크). 게티이미지코리아
오현규. 서형권 기자
오현규. 서형권 기자

 

베식타스는 득점 상황을 만드는 능력이 좋은 편이다. 키 패스(슛으로 이어진 패스)에서 나온 슛이 254회로 리그 2위인데, 팀 어시스트는 총 22개로 리그 5위다. 개인 드리블이나 혼전 중에 나오는 슛보다 패스를 통해 나오는 슛의 비중이 높다. 오현규에게 나쁘지 않은 상황을 세팅해 줄 수 있다. AS로마에서 뛰었던 윙어 쳉기스 윈데르, 레스터시티에서 뛰었던 수비형 미드필더 윌프레드 은디디 등 스타급 선수들이 있어 꽤 수준 높은 축구를 기대할 만하다.

쉬페르리그는 갈라타사라이의 빅터 오시멘과 마우로 이카르디, 페네르바체의 마르코 아센시오 등 세계적인 유명 공격자원들이 많다. 오현규가 명문 베식타스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자리 잡는다는 건 이들과 동등한 기대치를 충족해야 한다는 뜻이다. 일단 좋은 활약을 하기 시작하면 그만큼 높은 평가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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