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클론 출신 구준엽이 눈물 속 인터뷰를 거절한 가운데, 故 서희원의 사망 원인이 공개됐다.
지난 3일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한국 제작진을 만난 구준엽의 근황과 전문의가 분석한 故 서희원의 몸 상태가 공개됐다.
1998년에 만나 1년 만에 결별했던 구준엽과 서희원은 2022년에 다시 만나 결혼식을 올리는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로 국내외 큰 화제가 됐다.
'대만 사위'로 사랑을 받았던 구준엽이지만, 서희원이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결혼 3년 만에 사별을 하게 됐다.
故 서희원의 사망 후 14kg 가량 빠진 것으로 알려진 구준엽은 매번 야윈 모습으로 고인의 묘지 앞에서 목격 돼 많은 이들의 걱정을 받고 있다.
매일 자신과 아내의 아침을 준비해 온다는 구준엽은 '셀럽병사의 비밀' 제작진을 만나 눈길을 끈다.
"오늘은 사실 비가 와서 안 오실 줄 알았다"는 제작진의 말에 구준엽은 "와야죠. 희원이는 저보다 더 힘들게 누워있는데"라며 변함없는 마음을 전해 먹먹함을 안겼다.
장도연은 "저희 제작진이 잠시 구준엽 씨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한참동안 아무 얘기도 못했다. 모든 질문에 돌아온 답이 눈물이었다. 그런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서 인터뷰를 거절하셨다고 한다"며 구준엽의 모습이 담기지 않은 이유를 전했다.
구준엽은 제작진에게 "희원이를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그녀가 잊히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밝혔다고 해 패널들을 눈물짓게 했다.
이어 故 서희원의 몸 상태에 대한 분석이 이어졌다. 고인은 가벼운 미열로 시작된 증상이었으나 며칠 만에 패혈증으로 악화됐다.
이비인후과 전문의이자 '중증외상센터' 작가 이낙준은 서희원의 선천성 심장 질환인 승모판 일탈증과, 과거 그를 혼수상태로 몰아넣은 자간전증(임신중독증)을 언급했다.
이낙준은 "폐렴이 무섭다고는 하지만 이렇게까지 상황이 악화되는 경우는 드물긴 하다"며 서희원은 심장 기저질환으로 인해 폐렴 합병증 고위험군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해열제를 맞고 열이 내린 증상이 오히려 고인에게 위험한 신호였다는 그는 "발열은 몸이 싸운다는 증거인데 열이 내려가는 건 회복이 아닌 몸의 항복을 뜻한다"고 전했다.
서희원은 집으로 돌아가길 원했고, 가족들은 이에 응했지만 결국 고인은 공항으로 가는 길 위해서 심장을 멈췄다. 이후 14시간 가량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정말 너무 안타깝다", "상상도 못한 비극이었을 것", "약 먹고 좋아진 게 안 좋은 경우였다니", "여행 중이었다니 더 슬프다", "아직도 묘에 매일 가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구준엽을 응원 중이다.
사진= KBS 2TV, 구준엽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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