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한국은행 외환보유고, 올해 상반기 동안 감소 지속 전망”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씨티 “한국은행 외환보유고, 올해 상반기 동안 감소 지속 전망”

이데일리 2026-02-04 14:42:22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한국은행 외환보유고가 감소 중인 가운데 올해 상반기 동안 한은과 국민연금의 외환 스왑이 지속되면서 외환보유고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사진=한국은행


4일 김진욱 씨티 이코노미스트는 리포트를 통해 국민연금의 한은 외환스왑을 통한 전략적 헤지가 상반기 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외환스왑이란 달러를 빌리고 받는 거래로, 국민연금과 한은의 외환스왑은 국민연금이 해외 투자를 위한 달러 수요 발생 시 시장에서 직접 달러를 조달하지 않고 한은이 보유한 달러를 먼저 빌려 쓸 수 있는 장치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상반기 한은과 국민연금의 외환스왑을 통한 국민연금 전략적 헤지가 이어질 것으로 가정한다”면서 “하반기에는 점진적인 언와인딩(해제) 과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에 당분간 한은 외환보유고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올해 1월 말 기준 한은 외환보유액은 전월말(4280억 5000만달러)대비 21억 5000만달러 감소한 4259억 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2~5월에는 4100억달러 아래로 떨어졌으나, 이후 6개월 연속 증가해 지난 11월에는 3년 3개월 만에 43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하락 전환되면서 두 달째 4300억달러를 하회하고 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외환보유액은 감소세가 예상된다”면서 “외환스왑을 통한 국민연금의 전략적 헷지와 더불어 현물 시장에서의 한은 스무딩, 그리고 최대 200억달러에 달하는 대미투자 등이 감소 전망의 근거”라고 분석했다.

다만 향후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따른 외화 유입과 정부의 달러 수급 재조정 대책으로 외환스왑뿐만 아니라 스무딩 운영의 필요성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봤다.

한편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비중을 추가로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짚었다. 그는 “향후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의 비중 확대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해 5월 발표되는 향후 5개년 전략적자산배분 계획에서 국내 주식 배분을 늘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