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은 4일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2조6884억원, 1조109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8%, 366%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조1727억원으로 122% 늘었다.
이번 호실적은 건조 선사 상승에 따른 매출액과 영업마진이 개선된 것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매출액은 생산 안정화를 바탕으로 고마진 LNG선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상선사업부가 성장을 주도했다. 특수선사업부도 장보고-Ⅲ Batch-Ⅱ 잠수함 1·2·3번함의 생산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매출이 소폭 증가해 전사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영업이익은 수익성 중심의 제품으로 전환, 생산 안정화에 따른 생산성 향상,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이 더해지며 전년 대비 큰 폭의 이익 개선을 달성했다.
수주 실적도 2023년 한화오션으로 변경한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액화천연가스 운반선(LNGC) 13척,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20척, 컨테이너선 17척 등 총 100억5000만 달러를 수주했다. 이는 국내 조선사 중 최다 수주 기록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주력 선종의 글로벌 신조 발주가 척수 기준 70% 미만으로 감소한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영업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년(89.8억 달러) 대비 수주 성장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올해 LNG운반선 등 고선가 기조가 강화되며 매출 성장이 예상되고, 고수익 프로젝트의 매출 비중 확대에 따라 수익성도 견조할 전망이다. 특히 장보고-Ⅲ Batch-Ⅱ 잠수함 2번함과 울산급 Batch-Ⅲ 호위함 5·6번함의 본격 생산, 해외 주요 프로젝트 수주 추진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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