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이재명 정권 8개월은 파괴의 시간···‘3대 특검’으로 진상 규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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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이재명 정권 8개월은 파괴의 시간···‘3대 특검’으로 진상 규명해야”

직썰 2026-02-04 13:52: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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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이하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이하 연합뉴스]

[직썰 / 김봉연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4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헌정 질서를 해체하고 사법 시스템을 무너뜨리는 파괴의 시간”으로 규정하며 전면적인 국정 기조 전환을 촉구했다.

장 대표는 특히 여권이 주도한 종합특검에 맞서 대장동 항소포기 의혹 등 ‘3대 특검’ 도입을 역제안하는 한편, 민생 현안 논의를 위한 영수회담을 거듭 요청했다.

◇“특검 필요한 곳은 따로 있다”…야권 향한 ‘3대 특검’ 역공

장 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여당이 추진 중인 2차 종합특검과 내란특별재판부 설치를 “나치 정권의 ‘인민 법정’을 연상케 하는 사법 파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지난 6개월간의 수사가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음을 지적하며, “자신들 입맛에 맞는 수사를 하겠다는 것이고 지방선거까지 내란 몰이를 이어가겠다는 목적”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이어 진짜 특검이 필요한 곳은 야권의 비리 의혹이라며 ▲대장동 항소포기 특검 ▲민주당-통일교 게이트 특검 ▲민주당 공천뇌물 특검 등 소위 ‘3대 특검’의 즉각적인 실시를 촉구했다. 장 대표는 “비리를 알고도 덮은 김현지 부속실장과 이 대통령, 민주당 지도부까지 모두 수사해야 한다”며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엄정 수사를 강조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2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원내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2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원내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현금 살포가 고물가 초래”…‘노란봉투법’ 유예 등 경제 혁파 주문

경제 분야에서 장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가 고물가·고환율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정부 이기는 시장 없다’는 대통령 발언은 이 정권의 왜곡된 시각을 그대로 드러낸다”며, 포퓰리즘식 현금 살포가 아닌 산업 구조 혁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해 ‘노란봉투법’ 시행 1년 유예를 강력히 요구했다. 장 대표는 “기업의 손발을 묶으면 일자리는 당연히 줄어든다”며, 자본을 약탈자로 보는 노사관에서 벗어나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압박 등 통상 위기를 거론하며, 한미동맹을 토대로 한 전략적 실용 외교로의 전환을 주문했다.

◇‘인구·지방 혁명’ 제안…“16세 선거권 등 정치 개혁 앞장”

장 대표는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인구 혁명’과 ‘지방 혁명’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셋째 출산 시 대출 원금을 전액 탕감하는 파격적인 ‘가족드림대출’과 지방 이전 기업에 대한 법인세 제로(0)화 등을 제안하며, 이를 논의할 국회 차원의 ‘대한민국 리노베이션 TF’ 구성을 제안했다.

정치 개혁안으로는 선거 연령 16세 하향 조정과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축소를 내걸었다. 장 대표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은 사회적 판단력에 있어 성인에 뒤처지지 않는다”며 이번 지방선거부터 적용하기 위한 여야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영수회담을 재차 요청하며, “정쟁이 아닌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알리고 함께 해결책을 논의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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