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추이. © 한국은행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1월 말 기준 4259억1000만달러로 전월 말(4280억5000만달러) 대비 21억5000만달러 줄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2월(26억달러 감소)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세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1월 외환보유액 감소는 환율 변동성을 잡기 위해 국만연금과의 외환스와프 등 외환당국의 시장안정화 조치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같은 기간 같은 기간 예치금은 233억2000만달러로 85억5000만달러 줄며 외환보유액 감소세를 견인했다. 지난 2024년 4월 116억9000만달러 감소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반면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은 3775억2000만달러로 63억9000만달러 늘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158억9000만달러로 전월과 같은 수준이었다. 금은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이 47억9000만달러를 유지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지난 12월 말 기준(4281억달러) 4개월 연속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3월 독일과 홍콩에 밀려 2000년 관련 순위 집계 이후 처음으로 9위 자리를 내주고 10위로 밀려난 바 있다. 이후 6개월 만에 홍콩을 제치고 9위를 탈환했다.
국가별 외환보유액 규모는 중국이 3조3579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1조3698억달러) △스위스(1조751억달러) △러시아(7549억달러) △인도(6877억달러) △대만(6026억달러) △독일(5661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4601억달러)가 뒤를 이었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