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이수페타시스는 주요 고객사향 물량 회복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2.1% 증가한 2987억원, 영업이익은 122% 늘어난 565억원을 기록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올해 실적 전망도 재차 상향 조정했다. 하나증권은 이수페타시스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49.1% 증가한 1조6233억원, 영업이익은 73.3% 늘어난 3547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5%, 11% 상향한 수치다.
김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의 차세대 가속기 및 스위치에 Sequential MLB 적용이 확정되면서 고객사 내 메인 벤더 지위가 유지되고 있고 네트워크 고객사의 800G 수주가 본격화되며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 폭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다중적층 공법이 적용된 800G용 MLB는 기존 400G 제품 대비 평균판매단가(ASP)가 2~3배 수준으로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증설 속도 역시 실적 가시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이수페타시스는 3단계에 걸쳐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 중이다. 1단계 대구 5공장 증설은 완료됐다. 추가 증설 역시 계획 대비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 연구원은 "최근 고객사 내 점유율 축소 우려로 주가 조정이 있었지만 실제 점유율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하반기 Sequential MLB 양산 본격화에 따른 ASP 상승과 함께 우호적인 영업환경 속에서 추가적인 실적 상향 여력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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