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일본 대신 유럽으로, 장거리 항공노선 172%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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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일본 대신 유럽으로, 장거리 항공노선 172% 급증

이데일리 2026-02-04 08:21: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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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여행전문기자] 해외여행 수요의 방향이 바뀌고 있다. 단거리 회복 국면을 지나 항공 수요의 무게중심이 중·장거리로 빠르게 이동하는 모습이다. 숫자가 이를 입증한다.



3일 여행 플랫폼 놀(NOL) 유니버스는 지난해 항공권 예약 건수가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송출객 수는 16% 늘었다. 특히 장거리 노선 예약 건수는 172% 급증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국가별로는 이탈리아 예약이 178% 늘었고 스페인은 149% 증가했다. 대표적 장거리 휴양지인 괌도 16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단거리 중심이던 국내 항공 수요 구조가 달라지고 있다는 신호다.

업계에서는 이를 단순한 할인 효과로 보지 않는다. 장거리 노선에서 가격과 일정 조합이 중요해지면서 플랫폼 경쟁력이 본격적으로 작동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NOL은 지난해 국제선 항공권 간편결제를 도입했다. 예약 단계에서의 이탈을 줄였다. 서로 다른 항공사를 결합하는 ‘믹스항공권’ 기능도 강화했다.

항공권과 여행자보험을 한 번에 결제하는 통합 구조 역시 장거리 수요와 맞물렸다. 항공권 구매 과정이 길고 복잡할수록 원스톱 구조의 효율성이 커진다는 점에서다.

여행 소비의 흐름도 달라졌다. 일본·중국 등 단거리 노선은 빠른 회복 이후 증가세가 둔화됐다. 환율 부담과 체류비 상승이 겹쳤다. 반면 한 번 떠날 때 멀리, 길게 가려는 수요는 다시 늘고 있다. 장거리 예약 172% 증가는 일시적 반등으로 보기 어렵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항공권 시장에서도 플랫폼의 역할이 변하고 있다. 단순 가격 비교를 넘어 일정 설계, 항공사 조합, 부가서비스까지 포함한 구조 경쟁으로 옮겨가고 있다. 중·장거리 수요가 커질수록 이 흐름은 더 뚜렷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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