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북한이 올해로 3년차를 맞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역점사업인 '지방발전 20×10 정책' 시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4일 리히용 당비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의주온실종합농장지구, 평양시 강남군, 평안남도 맹산군 등에서 2026년도 지방발전정책 대상 건설 착공식이 전날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2026년에 20개 지역들에는 현대적인 공장들과 함께 시범단계를 성과적으로 경과한 선진적인 보건시설, 다기능화된 종합봉사소들이 동시에 일떠서게 된다"고 소개했다.
착공식의 연설자들은 "당중앙의 헌신과 로고에 의해 새시대 지방발전정책실행은 끊임없이 가속화되고있다"며 "물질 문화 생활 전반에서 진보의 영역이 끊임없이 확대되여가고 인민들의 사상의식과 문화수준에서도 확연한 전진이 이룩"되고 있다고 정책의 성과를 선전했다.
북한은 2024년 이후 해마다 20개 군에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 등을 건설해 10년 안에 도농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지방발전 20×10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북한은 올 초부터 정책 시행 3년차를 맞아 곳곳에서 착공식을 열어 지난 2년간의 성과를 자찬하고 지속적인 성과 달성을 거듭 독려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올해 사업의 첫 시행지인 황해남도 은율군 생산시설 착공식에 직접 참석해 "전국의 시, 군들의 근 3분의 1이 개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방 발전정책에 따른 건설 결과물을 이달로 예상되는 제9차 당대회에서 핵심 성과로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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