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오현규가 조만간 튀르키예에 도착해 베식타스 이적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튀르키예 축구 소식을 잘 아는 에르탄 쉬즈귄은 4일(한국시간) “베식타스의 새 이적생 오현규가 내일 아침 이스탄불에 도착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쉬즈귄은 “베식타스는 오현규 영입을 위해 비행 일정을 짜고 있다”라고 알린 바 있다.
오현규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김천 상무 등에서 성장해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셀틱에 합류하며 유럽 커리어를 시작했다. 지난 시즌엔 헹크에서 41경기 12골 3도움을 뽑아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오현규의 이적 무산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슈투트가르트가 오현규 영입에 나섰으나, 협상 막바지 오현규의 무릎 부상 이력을 문제 삼았다. 결국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오현규는 이번 시즌 30경기 10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오현규의 이적설이 쏟아졌다. 풀럼을 비롯해 크리스탈 팰리스, 리즈 유나이티드 등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현규 역시 프리미어리그 입성을 원한 것으로 보였다.
영국 ‘팀토크’는 “중개인들은 오현규가 이적이 가능하면 프리미어리그 합류에도 열려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3일 새벽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이 종료되면서 오현규의 이적이 무산됐다.
프리미어리그 이적 무산에도 불구하고 오현규가 헹크에 잔류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베식타스가 오현규를 적극적으로 원한다. 베식타스는 최근 태미 에이브러햄이 아스톤 빌라로 향하며 최전방에 공백이 생겼다.
튀르키예 ‘아스포’는 “베식타스는 태미 에이브러햄이 떠난 후, 공격수 영입을 모색했는데 새로운 골잡이를 찾았다. 오현규를 후보로 찍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베식타스는 오현규 영입을 위해 1,500만 유로(약 256억 원)를 내밀었다.
쉬즈귄에 따르면 오현규가 조만간 이스탄불에 도착할 예정이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오현규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베식타스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베식타스는 튀르키예를 대표하는 강팀이다.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에서만 무려 16회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다만 지난 2020-21시즌을 끝으로 리그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5위에 그치고 있다. 오현규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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