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에버턴 드와이트 맥닐의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이 무산됐다. 맥닐의 연인이 별다른 상황 설명을 듣지 못했다며 분노했다.
영국 ‘가디언’은 3일(한국시간) “맥닐의 연인이 크리스탈 팰리스가 이적시장 마감일에 영입 작업을 철회한 뒤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맥닐이 에버턴을 떠나 크리스탈 팰리스로 향할 것으로 보였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맥닐은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을 위해 메디컬 테스트까지 끝낸 뒤 4년 반 계약에 합의했다. 그러나 크리스탈 팰리스가 영입 작업을 철회했다.
문제는 에버턴은 물론이고 맥닐조차 이 사실을 전달받지 못했다. ‘가디언’은 “크리스탈 팰리스가 마음을 바꾼 것으로 보였다. 에버턴이나 맥닐 어느 쪽에도 이 사실이 전달되지 않았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행동은 에버턴을 당황하게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맥닐의 연인 샤플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48시간 동안 축구계에 어떻게 이렇게 잔인할 수 있는지를 보며 마음이 부서졌다. 감정의 롤러코스터에 끌려다니다가 마지막 순간까지 놀림을 당했다”라고 폭로했다.
이어서 “인생의 4년 반이 약속됐다. 이사, 메디컬 테스트 등 각종 준비가 이뤄지고 약속이 오갔다. 불과 몇 시간 만에 수백 마일이 떨어진 곳으로 삶을 옮길 준비를 했는데 아무런 설명 없이 마지막 순간에 모든 게 찢겨 나갔다”라고 밝혔다.
샤플리는 “모든 게 있다가 완전한 침묵으로 바뀌었다. 전화 한 통, 어떤 소통도 없이 혼란만 남긴 채 상심한 채로 남겨진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프다”라며 “우리는 모두 존중과 공정한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라고 분노했다.
‘가디언’은 “크리스탈 팰리스에 또 하나의 혼란스러운 이적 마감일이었다. 구단 회장 스티브 패리시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크 게히의 이적을 중단시킨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맥닐은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 출신 윙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를 거쳐 번리에서 성장했다. 지난 2017-18시즌 프로 데뷔전을 치른 뒤 주축 공격 자원으로 거듭났다. 지난 2022-23시즌엔 에버턴으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지난 시즌엔 20경기 5골 6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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