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일본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기간 자국 선수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악플러들의 SNS를 통한 비방, 명예훼손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일본 매체 '더 다이제스트'는 3일 "일본올림픽위원회(JOC)는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을 SNS상 비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24시간 대응하는 특별팀을 설치한다"며 "캐나다 대형 매체 'TSN'은 이 부분을 심도 있게 보도했다"고 전했다.
또 "JOC는 일본 국내에 16명, 밀라노에 6명 등 총 22명의 스태프를 배치했다. 양 거점에 변호사를 상주시켜 만반의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일본 선수단장 이토 히데히토는 "(이번 특별 대응팀은) 새로운 시도로서 온라인상의 비방과 명예훼손에 대한 조치를 마련하고, 일본과 밀라노 양쪽에서 공격적인 게시물을 감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메이저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일부 악성 팬들에게 SNS로 테러에 가까운 모욕을 당하고 있다. JOC의 경우 지난 2024년 파리 올림픽 당시 이례적으로 "(SNS에) 게시하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해 달라"는 성명까지 발표하면서 법적 조치 검토까지 언급한 바 있다.
일본은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꾸린 특별팀이 SNS를 모니터링 하면서 유해하다고 판단되는 내용이 있을 경우 운영사에 삭제를 요청할 방침이다. 선수들이 악플러들에게 고통 받지 않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JOC가 일본과 밀라노 모두에 팀을 꾸린 건 시차를 고려한 것이다. 8시간의 시차 동안 선수들이 혹시 모를 SNS 비방글에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더 다이제스트'는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당시 일본 일본 선수들뿐만 아니라 해외를 포함한 많은 선수들이 SNS에서 집요한 공격을 받는 사례가 확인됐다"며 "이번에 JOC가 결정한 방침은 선수들이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JOC의 이번 결정이) 선수들을 정신적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방파제로서, 이번 감시 체제가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 선수들이 개인 SNS로 몰지각한 팬들에게 공격을 받는 건 비단 일본의 일만은 아니다. 한국 역시 수많은 선수들이 메이저 국제대회 때마다 SNS로 이해하기 어려운 비방 공격을 당하는 경우가 잦다. 경기력에 대한 건전한 비판을 넘어선 도를 넘는 인신공격이 문제가 되고 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선수 71명 등 총 130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금메달 3개와 종합 순위 10위 이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 나라가 동계올림픽 메달 집계 순위에서 '톱10'에 진입한 건 든 건 국내에서 열린 2018 평창 대회 7위가 마지막이다. 당시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수확한 바 있다.
한국은 오는 5일 오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경기로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돌입한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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