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종합] 설이 코앞인데 쌀·고기·계란 다 올랐다…불안한 서민물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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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종합] 설이 코앞인데 쌀·고기·계란 다 올랐다…불안한 서민물가 外

아주경제 2026-02-03 21:36: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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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사진=아주경제
[체감물가 괴리] 설이 코앞인데 쌀·고기·계란 다 올랐다…불안한 서민물가
설 명절을 앞두고 정부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에 부합하며 물가가 안정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쌀·고기·계란 등 명절 수요가 집중되는 주요 먹거리 가격이 줄줄이 오르면서 서민들이 체감하는 장바구니 물가는 오히려 더 무거워지고 있다. 통계상 물가 안정과 달리 실제 소비 현장에서는 명절을 앞둔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8.03(2020=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했다. 국제 유가 하락으로 석유류 가격 상승세가 5개월 만에 멈추고 농축수산물 오름폭도 둔화되면서 전체 물가 상승률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지난달 농축산물 물가는 2.1% 상승에 그쳤지만 지난해 고환율·고유가 영향이 누적되며 소비자 체감 상승 폭은 여전히 크게 나타났다. 특히 명절 수요가 몰리는 쌀과 축산물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코스피 불장에도 돌아오지 않는 '서학개미'… 244조 역대급
미국 주식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이 5000포인트, 코스닥이 1000포인트를 넘어서는 등 강세장이 연출되고 있지만 미국 주식 보관액은 역대급 수준을 유지 중이다.
 
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보관액은 지난달 말 기준 1680억 달러(약 244조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대비 약 44억 달러(6조3694억원) 증가한 수치다. 국내 증시 급등, 원·달러 환율 강세, 정부와 금융당국의 묘안과 규제에도 서학개미는 요지부동이다.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종목은 여전히 테슬라(271억 달러)다. 미국 전기차 대장주이자 자율주행·AI 기술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테슬라는 지난달에도 투자자들 사이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엔비디아(180억 달러) 역시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 기대감에 따라 2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구글 모회사 알파벳(77억 달러), 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54억 달러), 애플(43억 달러) 등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서울 자치, 지금] 스타셰프 모시고 빅데이터 활용...'골목상권' 살리기 총력
서울 자치구들이 '골목상권'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다가오는 설을 앞두고 지역화폐 조기 발행은 물론 흑백요리사 출신의 스타셰프들까지 동원해 상권 활성화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3일 서울 자치구들에 따르면 각 구는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강동구는 역대 최대 규모의 금융 지원과 지역화폐 발행을 결합한 민생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으로 사업자금을 대출하며, 총 30억원 규모로 상반기에 21억원(70%) 대출 실행을 목표하고 있다. 대출 한도는 최대 2억원, 상환조건은 1년 거치, 3년 균등 분할상환이다. 금리는 연1.5%의 저금리가 적용되며 중도 상환 수수료 면제, 원금 분할 상환 횟수를 기존 연 2회에서 연 4회로 늘렸다.

금융 지원과 함께 소비 회복을 위한 정책도 병행한다. 구는 설 명절을 비롯해 상반기 중 강동사랑상품권 140억원, 강동땡겨요상품권 21억원 등 총 161억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조기 발행했다. 배달앱 땡겨요를 통해 음식 배달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강동땡겨요상품권은 7억원 규모로 발행(할인율 15%)되며, 이날 오전 10시부터 구매 가능하다. 강동사랑상품권은 100억원 규모(할인율 5%)로 발행되며, 오는 6일 오전 11시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이재명, '방통위 2인 체제 KBS 이사 추천 위법' 판결에 항소 포기
이재명 대통령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옛 방송통신위원회)가 이사 2명의 의결로 KBS의 새 이사들을 추천한 것을 취소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을 받아들였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현 한국방송공사 이사 7명에 대한 임명 처분 취소 사건 1심 재판부에 항소포기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1월 22일 구 방송통신위원회 2인 체제 의결로 이뤄진 이사 임명 제청이 위법함을 이유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한국방송공사 이사 임명 처분이 취소돼야 한다고 판결했다"며 "이에 이 대통령은 1심 법원의 판결 취지를 존중해 항소 포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는(강재원 부장판사) 지난달 22일 KBS 이사 5명이 방미통위를 상대로 낸 신임 이사 임명 무효 확인 소송에서 이사 2명의 의결로 KBS의 새 이사들을 추천한 것은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롤러코스터' 환율, 하루 만에 20원 급락…워시 변수는 여전히 부담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20원 가까이 급락하며 1440원대 중반으로 내려왔다. 전날 급등에 따른 되돌림이 나타난 가운데 간밤 뉴욕 증시 강세 등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일부 회복된 영향이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18.9원 내린 1445.4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12.3원 하락한 1452.0원에 출발했다. 전날 24.8원 급등한 1464.3원에 마감한 데 이어 이날도 등락 폭이 크게 나타나며 높은 변동성을 이어갔다.

간밤 발표된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6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경기 둔화 우려를 완화시키는 지표가 나오면서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였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도 일부 회복됐다는 평가다.

최근 환율 변동성은 국내 요인보다 달러화 흐름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환율은 지난달 28일 달러 가치가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자 1422.5원까지 내려왔다. 이달 2일에는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지명된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이면서 달러가 강세로 돌아섰고, 장중 1464.8원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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