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 카카오뱅크가 인도네시아 슈퍼뱅크 상장에 따라 투자 지분에 대한 회계처리를 변경하면서 993억원의 평가이익을 거뒀다.
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가 지난해 12월 현지 거래소에 상장을 완료함에 따라 보유한 슈퍼뱅크 지분에 대한 회계처리 방식을 '관계기업 투자 주식'에서 '금융자산'으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회계 처리 방식 변경으로 발생한 평가차액은 933억원으로, 2024년 기준 연간 순이익(4401억원)의 21% 수준이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당기순이익에 반영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3년 9월 첫 글로벌 진출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에 지분투자를 진행했고 슈퍼뱅크는 지난해 말 상장에 성공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단순 지분 투자를 넘어 슈퍼뱅크 론칭부터 상품 및 서비스 출시, 모바일 앱 사용자 인터페이스·경험(UI·UX)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슈퍼뱅크와 협업을 통해 카카오뱅크 또한 동남아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 경험을 축적하는 등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온 만큼, 향후에도 보다 긴밀한 협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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