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국내 금 시세가 글로벌 원자재 시장에서 발생한 금·은 선물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 쇼크의 진정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3일 오전 10시 14분 기준 국내 금 시세는 전장보다 3.83% 오른 1g당 23만4천9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월 30일에는 6.23% 급락했고, 전날에는 하한가를 기록하며 추락했으나, 금·은 선물 마진콜 쇼크의 여파가 가시면서 낙폭을 일부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간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은 1.9% 하락한 온스당 4,652.6달러, 3월 인도분 은 선물도 1.9% 하락한 온스당 77.0달러로 마감했다. 직전 거래일의 급락세에도 불구하고, 일단 파도가 지나가자 시장은 차츰 제자리를 찾는 모양새다.
옥지회 삼성선물 연구원은 "금요일 역사적 급락의 후폭풍이 이어지면서 귀금속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이후 일부 반등하는 모습이 연출됐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중국 투기자금의 일시적 이탈로 발생한 현상에 불과하며, 금과 은의 장기적 상승 추세에는 변함이 없다고 분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금과 은이 중국발 투기 자본과 추세추종형(CTA) 펀드의 알고리즘 매매 등으로 유례없는 변동성을 보였다"면서, "JP모건이 중앙은행의 강력한 매수세와 실물 자산 선호 현상을 근거로 금의 연말 목표가를 온스당 6천300달러로 유지하며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반적인 시장은 안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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