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주가와 집값은 다르다”면서 “사회 지도적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그렇게 이야기하거나 선동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3일 오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코스피 지수가 다시 5000포인트를 상회한 것과 관련해 “우리 사회의 환경이 개선되면 다 축하하고 격려하고 더 잘되도록 힘을 합치는 게 공동체의 인지상정이라고 생각하는데, 주가가 폭락하니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부동산 가격 안정화를 위해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것에 대한 야당의 비판에 “주가는 올리려고 하면서 집값은 누르냐는 이야기도 있다”며 “주가는 기업 활동에 도움이 된다. 주가가 올랐다고 피해를 보는 사람은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집값이 오르면 투자 자산이 집값에 매여 생산적 영역에 사용되지 못한다. 사회 경제 구조가 왜곡된다”며 “집값이 부당하게 (오르면) 집이 없는 사람은 고통을 받는다. 자원 배분이 왜곡돼 집값과 주가를 같은 선상에 놓고 판단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 위한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이 사상 최초로 5000억원을 넘는 금액을 모금한 점을 언급하며, 정부가 추진 중인 ‘그냥드림’ 사업의 활성화도 강조했다.
그냥드림 사업은 국민 누구에게나 2만원 범위의 음식물을 제공하는 복지 사업이다.
이 대통령은 “전국 150곳이 넘는 곳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며 “주변에서 시설과 정책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많이 알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오는 5월 본 사업 확대 전까지 혹여라도 있는 미비점을 신속히 보완하고, 사업 수 확대 또한 적극 검토 시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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