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설 성수품 가격안정 ‘온 힘’… 농축산물 공급 확대·할인 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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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설 성수품 가격안정 ‘온 힘’… 농축산물 공급 확대·할인 보조

경기일보 2026-02-03 13:48: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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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직접적 연관은 없습니다. 사진은 경기도내 한 농가에서 수의사가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 경기일보DB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직접적 연관은 없습니다. 사진은 경기도내 한 농가에서 수의사가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 경기일보DB

 

경기·인천 등 가축전염병이 전국적으로 이어지며 지난달 농축산물 소비자물가가 2.1% 오른 것으로 나타나 설 성수품 가격 안정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농축산물 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1% 상승해 전체 물가 상승률인 2.0%와 비슷한 수준으로 올랐다고 3일 밝혔다.

 

국가데이터처가 이날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동기 대비 농산물은 0.9%로 소폭 오른 데 비해 축산물은 4.1%로 껑충 뛰었다. 이 같은 축산물 물가 상승은 사육 마릿수 감소와 가축전염병 확산이 영향을 미쳤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한우는 지난 2022년 이후 가격이 낮아지면서 사육 마릿수가 줄어 출하 물량 자체가 감소해 가격이 비싸졌고, 돼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른 이동 제한 조치로 출하가 지연되면서 소비자가격이 올랐다. 특히 수입 소고기는 환율 등 악영향까지 겹치며 지난달 7.2% 상승했다.

 

닭고기와 달걀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돼 살처분한 규모가 400만 마리를 넘는데, 유통업체가 설을 앞두고 물량을 대거 확보하면서 가격이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달걀값 상승률은 6.8%다.

 

올해 들어 이날 기준 안성과 포천 등 전국 5개 시·군에서 ASF가 확진됐고, 평택과 화성, 파주, 안성 등을 포함해 전국 가금농장에서 38건, 야생 조류에서 41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이에 더해 지난달 31일엔 인천 강화의 한 소농장에서 올해 처음으로 구제역이 확진되며 설 대목 축산물 수급에 비상이 걸린 모습이다.

 

가축전염병과 무관한 농산물 중 채소류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다만 지난해 수확기 산지 가격이 올랐던 쌀(18.3%)과 생산량이 감소한 사과(10.8%)는 물론 일부 수입 과일의 상승률이 비교적 높게 집계됐다.

 

농식품부는 최근 쌀 소비자가격 안정을 위해 10만t 시장 격리 계획을 보류하고 가공용 쌀 6만t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쌀 시장이 안정되지 않을 경우 추가 대책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설 성수품인 사과는 큰 과일 비중이 감소하며 소비자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국 공영도매시장의 지난달 사과 전체 크기·품질별 평균 가격은 지난해 대비 12.4% 낮았다. 농식품부는 설 성수기 출하 물량이 늘어나면 가격도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필리핀 등 주요 수출국 작황 부진과 높은 환율의 영향으로 일부 수입 과일 가격이 오르면서 정부는 바나나와 망고, 파인애플에 할당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오는 6월까지 관세를 30%에서 5%로 낮춘다.

 

농식품부는 이날 쌀·배추·무·마늘·사과·감귤·딸기·한우·돼지·계란 등 중점 품목과 최근 수급 우려 품목의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공급을 확대하고 할인을 지원해 설 성수품 가격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소비자물가지수 가중치가 높은 축산물 가격 상승으로 설을 앞두고 소비자 부담이 늘어날 우려가 있다”며 “설 성수품을 평시의 1.7배로 확대해 공급하고 생산자단체와 함께 할인 행사로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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