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폭락 하루 만에 5% 급반등…5210선도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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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폭락 하루 만에 5% 급반등…5210선도 회복

이데일리 2026-02-03 13:15:21 신고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전날 낙폭을 대거 만회하며 5%대 급등, 장중 5200선도 회복했다.

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 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5%(259.70포인트) 오른 5209.37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전날 5.26% 밀리며 4949.67에 장을 마감했으나, 이날 개장과 동시에 5110선을 회복했다.

전날 시장 변동성을 야기했던 △워시의 의장 지명 △원자재 가격 급락 모두 단기 차익실현 명분으로 작용했고, 이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또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제조업 지표 개선 소식에 상승 마감한 것도 투심에 영향을 미쳤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54% 상승한 6976.44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 지수는 0.56% 오른 2만3592.11을 기록했으며,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05% 뛴 4만9407.66에서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차기 연준의장발 주식시장 변동성 진정, 미국 ISM 제조업 PMI 서프라이즈, 팔란티어 어닝 서프라이즈 등 미국발 안도 요인 속 전일 폭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국내 증시는 반등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조 5280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52억운, 1조 1245억원어치 사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020억원 순매수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거래일 연속 동반 코스피 현물 순매도 했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세로 전환했다”며 “이익 추정치 상향이 지속되는 반도체와 산업재 주도도 지수가 반등세를 보인다”고 진단했다.

업종 대부분이 오름세인 가운데 증권이 12% 이상 급등하고 있고 전기·전자가 7%대 뛰고 있다. 제조, 기계·장비, 금융 등은 5% 이상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이 우위인 가운데 SK스퀘어(402340),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이 7% 이상 상승하고 있다. 한화오션(042660), 삼성물산(02826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등은 5% 이상 뛰고 있고 HD현대중공업(32918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등이 4%대 오름세를 보인다.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2.93%(32.18포인트) 오른 1130.54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위인 가운데 삼천당제약(000250)과 원익IPS(240810)가 10% 이상 급등하고 있고 케어젠(214370)이 8%대 오르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6% 이상 뛰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4949.67)보다 165.14포인트(3.34%) 오른 5114.81에 개장한 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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