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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 4년 6개월이라는 중형이 선고되었던 1심 결과가 항소심에서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암호화폐 상장을 미끼로 거액을 수수했다는 혐의를 받아온 유명 프로골퍼 출신 코치가 2심 재판부로부터 무죄를 선고받으며 법정 구속의 위기에서 극적으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징역 4년 6개월 실형 뒤집은 판결… "청탁 대가성 인정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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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고법 형사13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및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안성현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앞서 1심에서 징역 4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던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온 것이죠.
재판부는 핵심 쟁점이었던 금품 수수 혐의에 대해 "상장이 되기도 전에 50억 원이라는 거액을 건넸다는 사업가 강종현씨의 진술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라며 신빙성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안성현과 함께 기소되었던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와 강 씨에게는 각각 집행유예가 선고되며 형량이 대폭 줄어들었답니다.
재판부는 안성현이 강 씨를 속여 20억 원을 가로챘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사기와 배임수재가 양립할 수 없는 내용이라며 검찰의 공소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결정적 변수가 된 MC몽의 진술… "얼버무리는 태도, 믿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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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항소심 판결의 흐름을 바꾼 결정적인 요인은 다름 아닌 증언의 신빙성 문제였습니다.
재판부는 1심에서 유죄의 근거로 작용했던 가수 MC몽의 진술에 대해 2심에서는 전혀 다른 판단을 내렸는데요.
법원은 "원심은 MC몽의 진술에 많은 신빙성을 부여했으나, 반대신문 과정에서 불리한 내용이 나오면 답변을 얼버무리는 등 믿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오히려 해당 자금이 상장 청탁비가 아닌, 연예 기획사 빅플래닛에 대한 투자금이라는 안성현 측의 항변이 더 설득력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결국 법원은 강종현 씨와 증인들의 진술만으로는 공소사실이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증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보석으로 풀려난 후 활동 재개 시동… 아내 성유리 행보에도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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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코인을 상장해 주겠다며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았던 안성현은 이번 판결로 사법 리스크를 크게 덜어내게 되었습니다.
그는 2005년 프로골퍼로 데뷔해 국가대표 상비군 코치로 활약했던 인물로, 지난 2017년 그룹 핑클 출신의 배우 성유리와 결혼해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던 인물이죠.
남편의 논란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침묵을 지켰던 성유리역시, 지난해 4월부터 홈쇼핑 방송 등을 통해 조심스럽게 복귀를 알린 바 있답니다.
오랜 법정 공방 끝에 안성현이 무죄를 선고받음으로써, 이들 부부가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털어내고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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