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박준서 SLL 대표가 캐나다 최대 미디어 컨퍼런스 무대에서 글로벌 콘텐츠 시장의 생존법으로 '현지 공동제작'을 화두로 던졌다.
3일 SLL(에스엘엘중앙)은 박준서 대표가 지난 29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프라임 타임 2026(Prime Time 2026)'의 연사로 참여해 글로벌 제작 리더들과 산업의 미래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1회째를 맞은 '프라임 타임'은 캐나다 미디어제작자협회(CMPA)가 주최하는 권위 있는 영상 산업 컨퍼런스다. 이날 박 대표가 참석한 '글로벌 콘텐츠 트렌드' 세션에는 로버트 프랑케 독일 체데에프(ZDF) 스튜디오 부사장, 배리 켈리 미국 NBC 유니버설 부사장, 엘리자베스 와이즈 라이얼 미국 라이프타임 텔레비전 수석 부사장 등 세계적인 미디어 거물들이 패널로 함께했다.
이날 박 대표는 현재 글로벌 콘텐츠 시장이 직면한 주요 변수로 △시청자 소비 트렌드 변화 △플랫폼 배급 형태 다각화 △시장의 글로벌화 △제작비 증가 등을 꼽으며, 이러한 불확실성을 돌파할 해법으로 SLL이 추진 중인 '글로벌 현지 공동제작' 시스템을 제시했다.
특히 최근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한국과 일본 간의 공동제작 사례를 바탕으로 단순한 배급망 확장을 넘어, 기획 단계부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리스크를 분산하고 시장 적중률을 높이자는 적극적인 견해는 현장의 많은 주목을 끌었다.
이러한 SLL의 행보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제작 주체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계기이자, 유수의 메이저 스튜디오들과 대등한 파트너십을 통해 K콘텐츠의 외연 확장을 꾀할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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