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큐라클
[프라임경제] 한국IR협의회는 3일 큐라클(365270)에 대해 기존 주사제 중심의 당뇨병성 황반부종·신증 치료제를 경구형으로 접근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단기 실적보다 임상 진척이 기업가치를 좌우하는 구간에 진입했기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큐라클은 '혈관내피 기능장애'를 핵심 병태로 규정하고, 이를 정상화하는 기전을 기반으로 난치성 미세혈관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연구개발 중심 바이오텍이다.
경구용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 'Rivasterat(CU06)'와 경구용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CU01'을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주사제 중심으로 고착화된 치료 환경에서 투여 편의성과 병태생리 기반 접근이라는 차별성을 추구하며 개발 중에 있다.
한국IR협의회에 따르면 올해를 기점으로 'Rivasterat'의 글로벌 임상 2b상 진입과 CU01의 기술 이전 가능성 모색이 본격화되며,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의 가치가 기업가치에 직접 반영되는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김승준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동사의 핵심 투자 포인트는 경구용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파이프라인의 임상적 차별성과 함께 글로벌 임상 진입에 따른 신약 가치 재평가 가능성"이라고 짚었다.
이어 "'Rivasterat'는 혈액망막장벽(BRB) 통과를 필요로 하지 않는 혈관 안정화 기전을 통해 경구용 DME 치료제의 구조적 한계를 회피하며, 임상 2a상에서 시력 개선 신호를 확인했다"며 "'CU01' 역시 임상 2b상에서 uACR 유의미한 개선과 eGFR 유지 경향을 확인하며 신증 치료 영역에서 차별화된 임상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에는 'Rivasterat' 글로벌 임상 2b상 개시에 따른 연구개발비 증가로 적자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나, 이는 중장기 파이프라인 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매출은 API 사업 반영으로 약 38억원 수준으로 회복되며, 반복 가능한 매출원이 처음으로 실적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또한 "단기 실적보다는 임상 진척이 기업가치의 핵심 변수로 작용하는 국면에 진입한 만큼, 'Rivasterat' 글로벌 임상 개시와 'CU01' 기술이전 가시화 여부에 따라 기업가치 상향 가능성이 열려 있는 전환기"라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한편 동사는 지난해 유상증자를 통해 임상 및 사업 확장을 위한 재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상태"라며 "단기 연구개발 수행 여력은 안정적인 편이나, 향후 추가 자금 조달 가능성에 따른 지분 희석 여부는 중장기적으로 점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