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이강인은 결국 파리 생제르맹(PSG)에 남는다. 아데몰라 루크먼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성했다.
아틀레티코는 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루크먼은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마드리드에 왔다. 루크먼 이적에 합의를 했고 이미 마드리드에서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 서명이 예정되어 있다"고 공식발표했다.
아틀레티코는 올겨울 코너 갤러거, 지아코모 라스파도리 등을 내보냈다. 후반기 추진력을 얻기 위해 새로운 선수를 원했고 이강인을 노렸다. 이강인은 우측 윙어, 미드필더, 좌측 윙어, 최전방 모두 가능해 아틀레티코에 확실히 필요한 옵션이었다. 마케팅 수익도 벌어줄 수 있어 더 매력적이었다. 스페인 라리가가 익숙하고 스페인어도 능숙하게 해 적응 문제도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PSG가 반대를 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팔 생각이 없었고 보드진도 오히려 재계약을 원했다. 아틀레티코가 간절히 원했고 이적료 제안까지 했지만 PSG는 듣지 않았다. 결국 아틀레티코는 타깃 선회를 했고 루크먼을 영입했다.
루크먼은 에버턴에서 빛나는 재능으로 주목을 끌었다. 경험을 위해 라이프치히로 임대를 갔는데 확실한 인상을 못 남겼다. 그럼에도 라이프치히에 완전 이적했는데 자리를 못 잡았고 풀럼, 레스터 시티로 임대를 갔다. 두 시즌간 임대를 가면서 각각 34경기 4골 4도움, 26경기 6골을 기록해 인상을 남겼다.
아탈란타로 완전 이적했다.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1경기 13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아탈란타 에이스가 됐다. 중앙, 측면을 가리지 않고 날카로운 침투와 깔끔한 마무리까지 선보이면서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의 총애를 받았다. 2023-24시즌엔 리그 32경기 11골 7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선 결승전 해트트릭을 포함 11경기 5골 1도움을 올려 아탈란타의 첫 UEL 우승에 공헌했다.
루크먼은 토트넘 홋스퍼 등과 이적설이 있었지만 아탈란타에 잔류를 했다. 지난 시즌 세리에A 31경기에 나와 15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개인 통산 단일 시즌 최다 득점을 올렸다. 이적을 원했지만 아탈란타에 남은 루크먼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끝내고 아틀레티코로 이적을 완료했다. 루크먼은 아틀레티코에 부족한 측면에 확실히 힘을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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