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테더(USDT)를 매도하려는 과정에서 거래가 정지당했다는 알림을 받았다. 이후 업비트 고객센터에 물어봤지만 형사기동대에 문의하라는 안내를 받았다.
2일 더리브스 취재를 종합하면 A씨는 지난달 28일 테더를 매도하려고 했으나 거래가 정지됐다는 안내 메시지를 받았다. 곧바로 업비트 고객센터에 상황을 공유했지만 돌아온 건 형사기동대를 통해 문의하라는 안내와 담당자 연락처였다.
A씨는 “당황스럽다. 왜 그런지 조금이라도 설명을 들어볼 수 있을까요”라고 질문했지만 업비트 고객센터는 “동일 안내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관련 문의사항에 대해서는 안내드린 해당 정보(형사기동대)로 문의 부탁드린다”라고 설명을 되풀이했다.
거래가 정지된 당일 오후 A씨는 업비트로부터 안내받은 서울특별시경찰청 형사기동대로 수차례 전화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 이후 연결된 통화에서 A씨는 계좌가 피싱 범죄에 연루됐을 수 있다는 정황과 이달 초에 정지가 풀릴 수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
A씨는 “장외거래(OTC) 및 제3자 거래 없고 동일 명의 거래소 간 이체였다”며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 지갑을 사용한 것이 아니고 자금 출처도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빗썸 출금은 정상적으로 처리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업비트 관계자는 더리브스 질의에 “해당 건은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임서우 기자 dlatjdn@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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