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코스닥 시장의 업종 쏠림 구조에 대해 단점이 아닌 전략의 출발점이라며 '코어-새틀라이트(Core-Satellite)' 방식을 제시했다.
2일 미래에셋자산운용 코스닥 시장 점검 투자전략 웹세미나에서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코스닥 지수가 1월 말 약 4년 만에 1000포인트를 재돌파하며 '천스닥' 국면에 진입했다"며 "정책 모멘텀과 유동성 유입을 바탕으로 '삼천스닥'에 대한 기대감도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코스닥 상승의 핵심 배경으로 정부의 활성화 정책 추진, 대기성 자금 확대, 높은 유동성 민감도를 꼽았다. 그는 "코스닥은 시가총액 약 600조원으로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인 만큼 자금 유입 시 지수 반응이 빠르다"며 "고객예탁금이 100조원을 돌파하고 거래대금이 급증하는 등 머니무브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밸류에이션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PBR 부담이 커 보일 수 있으나, 코스피 대비 프리미엄은 과거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코스닥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올해 전년 대비 약 5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이익 개선이 동반될 경우 현재의 프리미엄은 충분히 정당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투자 전략으로는 '코어-새틀라이트(Core-Satellite)' 전략을 제시했다. 대표 지수 ETF인 TIGER 코스닥150 ETF를 코어 자산으로 활용하고, 바이오·반도체·로봇 등 성장 섹터 ETF를 새틀라이트로 조합해 추가 수익을 노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어 "코스닥150 지수는 바이오, 반도체, 2차전지, 로봇, 미디어·콘텐츠 등 성장 산업 비중이 높은 구조"라며 "업종 쏠림은 단점이 아니라 전략적 투자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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