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이제 ‘G.O.A.T.’의 시대가 막을 내리는 것으로 보인다. 노박 조코비치(39, 세르비아)가 또 2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에 실패했다.
조코치비는 1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멜버른 파크에서 세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3)와 호주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을 가졌다.
이날 조코비치는 1세트를 2-6으로 쉽게 가져왔으나, 2세트 들어 게임 스코어 1-1에서 알카라스에게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내주며 흔들렸다. 결국 2-6 패배.
기세가 꺾인 조코비치는 3세트를 3-6으로 내줬고, 4세트에서는 5-6으로 뒤진 상황에서 긴 랠리 끝에 결국 무릎을 꿇었다. 세트 스코어 3-1(2-6 6-2 6-3 7-5) 패배.
조코비치는 4강전에서 세계 2위 야닉 시너를 꺾으며, 우승 가능성을 크게 높였으나 알카라스의 벽에 막히며 25번째 메이저대회 정상 등극에 실패했다.
불혹에 가까워진 나이. 그리고 떨어지는 기량. 여기에 알카라스와 시너는 전성기로 접어들고 있다. 조코비치가 메이저대회 우승을 추가할 가능성이 떨어지고 있는 것.
실제로 조코비치의 마지막 메이저대회 우승은 지난 2023년 US오픈. 이후 9차례의 메이저대회에서 최고 성적은 준우승 2차례.
특히 지난해에는 4대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4강 진출에 그쳤다. 과거 조코비치라 할 수 없는 기록이다. 조코치비도 늙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내용.
이에 조코비치는 메이저대회 24회 우승으로 은퇴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제 조코비치가 5세트 경기에서 알카라스와 시너를 꺾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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