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부총리는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2차관, 최현호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과 2일 천안 중앙시장을 방문해 설 성수품 수급동향과 설 민생안정대책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생활물가 안정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설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해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농축수산물 할인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구 부총리는 천안 중앙시장 주요 점포들을 방문해 고등어, 달걀 등 최근 가격 상승률이 다소 높았던 품목들의 민생 현장 물가를 점검했다. 그러면서 "설 성수품 수요와 겹쳐 체감물가가 높아질 수 있는 만큼 담당 부처에서 남은 기간동안 가격 불안 품목의 수급관리, 할인 지원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달라"며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현장 환급행사 시행 시 안전에 특히 유념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 부총리와 중기부 2차관 등은 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전통시장 시설 개선, 할인행사 지원 확대 등과 관련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천안중앙시장 노점에서 시작해뉴욕 등 해외 매장까지 확장한 꽈배기 점포의 성공 사례를 듣고 "지역이 가진 문화와 자원을 활용한 로컬 창업의 모범 사례"라고 말했다.
끝으로 구 부총리는 이번 설 민생안정대책에 전통시장 상인에 성수품 구매 대금 총 50억원 저금리 지원, 소상공인·중소기업의 명절 기간 유동성 지원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39조3000억원의 신규자금(대출·보증) 공급 등이 포함됐다고 소개했다.
이 중기부 2차관은 "설 명절 전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10% 상향(평시 7%)해 시행 중"이라며 "이번 설에는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고향의 전통시장을 많이 방문하셔서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는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농식품부 차관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추진하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현장환급 부스를 해수부와 통합해 운영하고, 모바일 대기방식을 시범 도입해 전통시장을 방문하시는 분들의 편의를 제고하고자 했다"며 "설 성수품 확대공급과 할인지원을 통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올해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현장환급 참여시장을 전년 대비 60% 이상 확대(2025년 120개→2026년 200개)하고, 수산대전 상품권도 평시 대비 2배로 확대 발행(50→100억원) 하는 등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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