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도 주수원 욕지댐 저수율 40%…"섬지역 가뭄오면 주민 영향 커…선제 대응"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정부는 경남 통영시 욕지도의 가뭄 대응을 위해 통영시에 생활용수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먹는물(1.8ℓ) 5천병을 선제 지원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 경상남도, 통영시,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은 이날 합동 가뭄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또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2023년부터 추진해 온 욕지도 지하수 저류댐 사업도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통영시의 최근 3개월 누적 강수량은 41.8㎜로 평년 대비 37.2% 수준에 그쳤다.
욕지도의 주요 수원인 욕지댐 저수율은 40.5%까지 내려간 상황이다. 용수 공급가능일은 이날 기준 54일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가뭄 관심 단계에 있는 완도군을 비롯해 섬 지역 전반의 가뭄 상황과 작년 심한 가뭄을 겪은 강릉시의 후속 조치 사항도 함께 점검했다.
김광용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욕지댐의 용수공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가뭄 상황이 아닌 평시에도 수원 부족과 노후 상수관로로 인해 제한급수를 겪는 욕지도 주민의 불편 사항과 대체 수원 확보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김 본부장은 "섬 지역은 가뭄 발생이 주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욕지도 등 가뭄 상황을 겪는 지역의 용수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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