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디지털자산 산업 판 바뀐다...AI 활용·토큰증권·원화 스테이블코인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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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디지털자산 산업 판 바뀐다...AI 활용·토큰증권·원화 스테이블코인 전략 제시

폴리뉴스 2026-02-02 14:50:00 신고

'2026 DCIA·KWBA 신년회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AI·STO·스테이블코인 정책 방향과 디지털자산 산업 적용 방안이 논의됐다. 사진=디지털융합산업협회 
'2026 DCIA·KWBA 신년회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AI·STO·스테이블코인 정책 방향과 디지털자산 산업 적용 방안이 논의됐다. 사진=디지털융합산업협회 

디지털융합산업협회와 한국웹3블록체인협회가 AI·STO·스테이블코인 시대를 맞아 디지털 자산 정책을 주제로 한 신년회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디지털융합산업협회는 지난 달 30일 서울 강남 드림플러스에서 '2026 디지털융합산업협회(DCIA)·한국웹3블록체인협회(KWBA) 신년회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웹3블록체인협회와 공동 주최했으며 한·중 AI 교류협회가 후원했다.

이번 세미나는 AI, 디지털 자산, 블록체인의 현재와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토큰증권(STO)과 스테이블코인,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제도 변화와 산업 생태계를 점검하고 협회 간 공동 협력과 산업 간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 원화 스테이블코인 경쟁 국면 진입…정치권·산업계 한자리에

개회식은 문경미 더컴퍼니즈 대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기흥 디지털융합산업협회장의 개회사, 조원희 한국웹3블록체인협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민병덕·이주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축사, 유재훈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김기흥 디지털융합산업협회장은 개회사에서 "국내 금융권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경쟁이 본격적인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며 "디지털자산기본법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은행을 중심으로 플랫폼, 가상자산거래소, 증권사, 카드사 등이 얽힌 협력과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규제 공백 속에 놓여 있던 디지털자산 시장이 제도권 금융산업으로 편입되는 원년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동 세미나를 계기로 블록체인, STO, 스테이블코인 분야에서 협회 간 협력과 대기업·스타트업 간 정보 교류를 확대하고, 전통 미디어와 디지털 토큰 미디어 간 협력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지난 15일 토큰증권 법제화와 관련한 전자증권법과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며 "자본시장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시장 인프라로 수용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증권화되지 못했던 다양한 자산의 제도권 편입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단계 디지털자산기본법도 국회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 법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금융결제 혁신과 스마트컨트랙트를 통한 수익 분배, 인센티브 제공 등 새로운 시도를 제도적으로 포용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명확하고 예측 가능한 제도 마련, 투자자·이용자 보호와 불법자금 차단, 혁신이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는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디지털자산 산업 확산 해법 모색...AI 활용·토큰증권·스테이블코인 전략 제시

첫 번째 세션에서는 문경미 대표가 좌장을 맡아 'AI·블록체인 활용과 비즈니스 적용'을 주제로 진행됐다. 문정웅 삼성전자 부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케팅 사례를 소개했고, 이상기 전 경기대 교수는 블록체인과 AI를 통한 스마트그리드 기반 전력산업 혁신을 발표했다. 우제근 크림슨엠버 대표는 인공지능 지식재산(IP) 기반 STO 사례를 제시하며 관련 제도 정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윤석빈 서강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디지털자산 산업 생태계 조성과 STO·스테이블코인'을 주제로 논의가 이어졌다. 박철영 페어스퀘어랩 부사장은 디지털자산과 토큰증권 활용 비즈니스 적용 사례를 발표했고, 김종협 파라메타 대표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와 지갑 인프라 구축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류홍렬 비댁스 대표는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산업의 전망을 제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김기흥 블록체인포럼 회장이 좌장을 맡아 AI 시대 디지털 협회와 미디어 간 협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디지털융합산업협회와 한국웹3블록체인협회의 사업 소개를 비롯해 한중 AI 협력 방안, 블록체인 정책 추진 방향 등이 공유됐다.

미디어 세션에서는 곽보현 블록체인투데이 대표가 전통 미디어와 디지털 토큰 미디어의 협력 방안을 제안하며,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검증 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회원 동정 소개 세션에서는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 환경, 교육·유학생 분야에서의 스테이블코인 활용 모델, 블록체인 메인넷 사업 사례 등이 소개됐다. 만찬 세션에서는 Alex G. Lee(이근호 박사)가 '글로벌 디지털자산 토큰화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기조 특강을 했다.

◆ AI·디지털자산 산업 전략 B2B로 전환...전문가 "글로벌 연결성이 관건"

이날 세미나에서는 디지털융합산업 및 블록체인 관련 주요 협회들이 2026년 사업 추진 방향과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심재현 디지털융합산업협회 사무총장은 협회의 2026년 단기 사업 추진 방향과 관련해 AI·블록체인·디지털자산 산업의 무게 중심이 B2C에서 B2B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디지털자산과 가상융합서비스 발굴을 통해 산업 경쟁력 혁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심 사무총장은 "AI·블록체인·STO·스테이블코인 기반 디지털 융합서비스 확산을 위해 규제 완화를 확대하고 데이터 등 자산의 소유권 가이드라인 마련과 글로벌 정합성을 고려한 규제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효진 블록체인산업협의체(Able) 의장은 블록체인산업협의체의 전략으로 금융시장 인프라(Financial Market Infrastructure) 재설계를 제시했다. 그는 "블록체인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해 블록체인 네트워크 정책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스테이블코인 수요처 발굴과 블록체인 생태계 확산을 주요 과제로 꼽으며 "규제준수기술(RegTech) 개발을 통해 블록체인 신뢰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블록체인 서비스 경쟁력이 확보되지 않으면 다른 기술·서비스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며 실사용 기반 경쟁력 제고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권태형 한·중 AI 교류 협회 회장은 한·중 협력을 통한 글로벌 AI 생태계 구축 구상을 소개했다. 그는 "한국과 중국 간 AI 기술·산업·인재 교류를 활성화하고 공동 프로젝트와 세미나, 연구, 기업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권 회장은 양국 AI 기술 세미나 및 포럼 개최, 공동 연구와 기술 교류, 기업 매칭과 협력 지원, 글로벌 AI 프로젝트 협력과 네트워크 확장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AI 센터 역할로 로보틱스, 인공지능, 자율주행(AD) 분야 투자 펀드 조성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관점에서의 전망도 제시됐다. Alex G. Lee(이근호) 박사는 미국 금융권 시점에서 본 2026년 글로벌 디지털자산과 토큰화 금융 전망을 소개하며 "2026년 이후의 디지털자산 시장은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시장이 아니다"고 진단했다. 이어 "한국 디지털융합산업이 충분한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경쟁의 핵심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금융 인프라와 제도 설계 경쟁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중요한 것은 기술을 잘 만들었는가가 아니라 글로벌 금융시스템과 연결될 수 있는가"라고 강조했다.

[폴리뉴스 권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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