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정근기자] 마세라티의 새로운 커스터마이징 프로젝트 ‘보테가푸오리세리에(BOTTEGAFUORISERIE)’가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한 ‘얼티밋 슈퍼카 개러지(Ultimate Supercar Garage)’ 전시를 통해 공식적인 첫 무대에 올랐다.
전 세계 자동차 애호가와 컬렉터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이번 행사는 보테가 푸오리세리에가 커스터마이징, 미학적 연구, 퍼포먼스를 아우르는 창의적 허브로서의 정체성을 본격적으로 드러내는 자리로 평가된다.
이번 전시는 마세라티 MCXtrema, 마세라티 GT2 스트라달레 등 아이코닉 모델이 전시됐다. 이들 모델은 모두 보테가푸오리세리에가 추구하는 세계관을 구현한 ‘움직이는 예술 작품’으로, 기존의 한계를 넘어서는 퍼포먼스와 개성을 담아냈다.
관람객들은 브랜드의 유산을 기리는 전용 리버리를 적용한 마세라티 MCXtrema를 직접 감상할 수 있다. 이 비스포크 마감은 고객의 취향과 비전을 반영한 단 하나뿐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보테가푸오리세리에의 철학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러한 맞춤형 접근은 마세라티 GT2 스트라달레에서도 높은 수요로 이어지고 있으며, 트라이던트 슈퍼 스포츠카 패밀리의 약 80%가 ‘마세라티 푸오리세리에(Fuoriserie)’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화 사양을 적용받고 있다.
보테가푸오리세리에 총괄 책임자이자 마세라티 최고마케팅책임자(CMO)인 크리스티아노 피오리오는 “보테가푸오리세리에는 스텔란티스 그룹이 자사의 가장 상징적인 브랜드에 창의적 자유를 부여하고, 독자적인 기업가적 프로젝트를 육성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명확한 사례”라며 “알파 로메오와 마세라티의 탁월함이 만나 탄생한 이탈리아적 비전을 전 세계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트랙 전용 모델인 마세라티 MCXtrema는 단 62대만 제작된 초희소 차량으로, 3.0리터 트윈터보 V6 네튜노 엔진을 기반으로 최고출력 740마력을 발휘한다. 전시된 차량은 오너와 함께 개발한 전용 리버리를 적용했으며, MC12 스트라달레에서 영감을 받은 ‘코르세(Corse)’ 정체성을 바탕으로 행운의 숫자 77을 더했다. 투톤 블루·화이트 매트 컬러와 보닛의 대형 트라이던트 문양은 마세라티의 레이싱 유산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마세라티 GT2 스트라달레는 서킷에서 도로로 확장된 고성능 슈퍼 스포츠카로, 640마력의 출력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7초, 최고속도 320km/h 이상의 성능을 갖췄다.
MC20 대비 약 60kg 경량화된 이 모델은 도로용 내연기관 마세라티 가운데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다양한 전용 패키지와 푸오리세리에콘텐츠를 통해 성능 중심 혹은 공격적인 외관 중심의 개인화가 가능하다.
한편, 보테가푸오리세리에는 장인정신과 기술, 세밀한 디테일을 하나의 철학으로 결합한 비전 프로젝트다. ‘보테가(Bottega)’를 통한 원오프 및 소량 생산 모델, ‘푸오리세리에(Fuoriserie)’ 맞춤 제작 프로그램, 레이싱을 통한 기술 혁신, 그리고 클래식 복원과 기록 보존을 담당하는 ‘히스토리(History)’까지 네 가지 축을 통해 이탈리아 자동차 제조 유산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구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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