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지명 소식으로 촉발된 이른바 ‘워시 쇼크’가 글로벌 자산시장을 뒤흔들면서 국내 증시에도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26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6.00포인트(3.75%) 내린 5028.36을 기록 중이다. 앞서 장중 한때는 5% 넘게 떨어지며 4933.58을 기록하기도 했다.
1시 26분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조7001억원 순매수, 외국인은 2조4051억원 순매도, 기관은 1조4440억원 순매도했다.
같은 시간 코스피 주요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3.93%), SK하이닉스(-5.83%), 현대차(-3.20%), 삼성전자우(-4.64%), LG에너지솔루션(-3.39%), 삼성바이오로직스(-1.72%), SK스퀘어(-9.30%), 한화에어로스페이스(-3.92%), 기아(-1.38%), HD현대중공업(-3.30%)는 모두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월 첫 거래일부터 시장 분위기가 급격히 살벌해지며 패닉셀이 나타났다”며 “외국인이 하루 만에 2조3000억원 넘게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케빈 워시 차기 연준 의장 지명을 둘러싼 통화정책 불확실성, 금·은 등 귀금속과 천연가스 폭락에 따른 원자재 시장발 패닉 셀링, 1월 급등 이후 누적된 지수 속도 부담 등이 하락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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