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살수록 '조기 사망' 위험↑... 저소득·우울감 등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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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살수록 '조기 사망' 위험↑... 저소득·우울감 등 원인

베이비뉴스 2026-02-02 11:53:56 신고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가족과 함께 거주하는 다인 가구보다 조기에 사망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뉴스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가족과 함께 거주하는 다인 가구보다 조기에 사망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과 영국의 대규모 건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인 가구가 다인 가구에 비해 전체 사망 위험은 물론 ‘조기 사망’ 위험에서도 유의미하게 높은 수치를 보였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메이요 클리닉 회보(Mayo Clinic Proceedings)」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2006년부터 2021년까지 약 15년에 걸쳐 축적된 한국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 약 244만 명과 영국 바이오뱅크 자료 약 50만 명 등 동·서양을 대표하는 대규모 코호트 데이터를 활용해 1인 가구의 건강 위험을 비교·분석했다.

분석 결과, 가족과 동거하는 다인 가구에 비해 1인 가구의 전체 사망 위험은 한국에서 25%, 영국에서 2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전에 사망하는 조기 사망 위험은 한국 1인 가구에서 35%, 영국 1인 가구에서 43% 증가해 격차가 더욱 두드러졌다. 5년 이상 장기간 독거 생활을 유지할 경우 사망 위험이 추가로 높아지는 경향도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러한 사망 위험 증가의 원인으로 저소득 등 경제적 취약성, 외로움과 우울감 같은 심리적 요인, 흡연·비만 등 건강에 부정적인 생활 습관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했다. 이 가운데 소득 수준은 사망 위험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전체 기여도의 약 42.3%를 차지했다.

반면 건강한 생활 습관은 1인 가구의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추는 보호 요인으로 작용했다. ▲비흡연 ▲절주 ▲규칙적인 신체활동 등 바람직한 생활 습관을 모두 실천하는 1인 가구의 경우, 그렇지 않은 1인 가구에 비해 전체 사망 위험은 57%, 조기 사망 위험은 44%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효과는 다인 가구보다 1인 가구에서 더욱 뚜렷하게 관찰됐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1인 가구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의 1인 가구 비율은 2021년 33.4%에서 2050년에는 38.6%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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