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비 없는 겨울 건조특보 유지…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단계 발령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산림청의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단계 발령에 따라 봄철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강화했다고 2일 밝혔다.
강릉지역은 겨울이 시작되면서 눈비가 좀처럼 내리지 않아 1월 내내 건조특보가 지속해 유지되고, 강풍특보도 빈번하게 발효돼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큰 상태다.
이에 강릉시는 본청 직원의 책임 담당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본청 부서별 직원의 1/6 이상이 담당 읍면동에 출장해 산불 예방 홍보, 감시, 순찰, 소각행위 단속 등 산불 예방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는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단계 해제 시까지 지속해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많이 발생하는 화목보일러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산불근무자, 지역 이통장, 산림재난대응단, 산불감시원 등 총 인력을 활용해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에 대한 점검 및 안전 사용 수칙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다가오는 설을 맞아 성묘객이 늘어남에 따라 화기물 소지, 흡연, 취사 금지 등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수칙을 지켜줄 것도 당부했다.
시는 봄철 산불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인 입산자 실화로 인한 산불 발생을 최소화하고자 1만2천929ha의 산림에 입산통제구역을 지정하고, 18개 노선의 등산로를 폐쇄했으며 입산자들의 화기 소지 및 흡연행위를 단속하고 있다.
최준광 산림과장은 "적극적인 산불 예방 활동으로 올해도 대형산불 없는 강릉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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