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에 밤사이 6.7㎝ 눈…대설주의보 모두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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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에 밤사이 6.7㎝ 눈…대설주의보 모두 해제

연합뉴스 2026-02-02 10:03: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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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에 내리는 눈 광화문광장에 내리는 눈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밤사이 전북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가 2일 9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내린 눈의 양은 순창 6.7㎝, 정읍 6.5㎝, 임실 6.4㎝, 고창 6.3㎝, 부안 6.2㎝, 장수 4.8㎝, 진안 4.3㎝, 무주 4.3㎝, 군산 2.5㎝, 전주 2.1㎝, 익산 1.9㎝, 김제 1.6㎝, 남원 1.5㎝ 등이다.

이날 오전 3시를 기해 9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으나 현재는 모두 해제됐다.

전북자치도는 밤사이 온도가 내려가면서 계량기가 동파됐다는 신고 4건이 접수된 것 외에는 시설물이나 인명 피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전북에서는 이번 겨울 들어 피해를 줄이기 위해 무주 덕지∼삼거 등 2개 노선과 남원 정령치 2개 노선 등 4개 노선 23.9㎞가 통제돼있고, 공원 2곳 31개 노선의 탐방로도 제한된 상태다.

전날부터 눈 예보가 내려진 탓에 시민들은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한 주를 시작한 모습이었다.

특히 긁개 등을 준비해 집을 나선 시민들은 승용차 앞 유리에 쌓인 눈을 제거한 뒤 출근길에 나섰고 상인들도 빗자루 등으로 분주하게 가게 앞 눈을 치우기도 했다.

밤사이 제설작업으로 전주의 주요 도로 대부분은 녹아 있었지만, 운전자들은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 사고를 우려해 평소보다 느린 속도로 도로를 달렸다.

유모(50대·전주시 평화동)씨는 "눈이 많이 내릴까 봐 걱정했는데 전주에는 다행히 눈이 그리 많이 내리지 않았다. 오히려 오랜만에 눈 쌓인 모습을 봐 반가웠다"며 "나뭇가지 위에 내려앉은 눈을 감상하며 출근했다"고 말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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