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금융 계열사인 흥국생명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금융 취약계층인 고령자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이 전화·문자 중심에서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실습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총 2회차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약 160여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흥국생명은 교육을 통해 악성 앱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주요 유형과 실제 피해 사례를 공유하고, 의심 상황 발생 시 대처 방법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단순한 설명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을 활용한 실습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어르신들의 휴대전화에 악성 앱으로부터 스마트폰을 보호할 수 있는 보안 앱을 직접 설치해 보고, 알림 설정과 기본 사용 방법을 차근차근 안내하는 맞춤형 지원도 함께 이뤄졌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보이스피싱 위험을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김종일 흥국생명 소비자보호실장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면서, 고령층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은 알려주는 교육을 넘어 어르신들이 직접 해보고 익힐 수 있도록 설계한 체험형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금융 취약계층의 눈높이에 맞춘 실효성 있는 금융 사기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진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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