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슈팅 명작 리스트 나올 때마다 언급되는 그 작품
타이틀은 예전부터 들어왔는데 진입 장벽이 너무 높아 보여서 맘 접었다가
우연히 만난 제로레인저를 시작으로
헬싱커 버드케이지 무라사키 블루리볼버 에스카토스 초렌샤68k 등
고전&인디를 클리어하고 이제는 해볼 때가 됐다고 생각돼서 드디어 잡아봤음
가장 난해했던 건 체인 시스템
심지어 이게 퍼즐 같다고 많이들 표현하던데
진짜로 닌텐도 스토어엔 퍼즐 태그가 달려있더라
적들은 빨강, 파랑, 노랑 3가지 색깔을 가지고 나오는데
한 색깔의 적만 연속으로, 아니면 특정 순서대로 처치헤서
추가 보너스 점수를 얻을 수 있음
보너스 점수는 스코어링 하는 고인물이나 필요한 거 아닌가 싶지만
이 게임에선 점수가 곧 무기의 레벨임 ???
그래서 시작부터 착실하게 점수를 쌓지 않으면
후반에 가선 화력이 부족해서 긴 보스전에 말라 죽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진짜 체인 하나라도 놓치면 스노우볼 굴러가서 절대로 못 깨는
그 정도는 아니지만 은근히 점수에 대한 압박이 크게 다가왔음
두번째 진입장벽 무기가 7종류임
Z X C 각각 프론트샷 호밍샷 와이드샷이 나가고
ZX ZC XC ZXC 이런 식으로 조합하면 나가는 공격이 따로 있다...
다양한 무기들을 상황에 따라 적재적소에 사용하면
특정 구간을 쉽고 높은 점수로 돌파할 수 있긴 하지만
아무튼 복잡한 건 맞으니 손에 익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음
걍 공략 영상이랑 1시간짜리 1CC 런 보면서 외워버림 ㅋㅋ
유튜브 + 가이드 본 시간이랑 플탐이랑 비슷할 듯...
30판 박으면서 맵 구조랑 적 순서 외웠고
나머지 20판은 히든이랑 100% 파괴 위주로 연습했다
그리고 의외로 게임 자체는 쉽게 즐길 수 있는 게
스토리 모드에서는 잔기랑 무기 레벨이 점수에 따라 누적됨
그래서 로?그?라이트? 하듯이 조금조금씩 나아가는 맛이 있다
연출 BGM 디자인 스토리 등등은 뭐 말 할 필요가 없다
앞의 진입 장벽과 게임의 모든 단점을 상쇄하는
고전에서만 느껴지는 감동이 있음...
실버건이 레퍼런스 삼은 요소들도 많고
반대로 레퍼런스 삼아진 요소들도 많고
반가운 놈들이 툭툭 튀어나오는데
그때 그게 이거구나 하고 링크 연결되는 느낌이 재밌더라
내일부터 여행 가서 슈팅 성지 아키바 HEY에도 들를 예정인데
거기에 아케이드 실기도 있다니 찾아서 해봐야겠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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