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한양행
[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2일 유한양행(000100)에 대해로열티 수익 확대와 차기 파이프라인 임상 성과가 중장기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유한양행은 전문의약품을 중심으로 국내외 사업을 전개하는 제약사로, 최근에는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에 따른 로열티 수익과 항암·대사질환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 기대가 부각되고 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4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13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됐다.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라즈클루즈'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중국 출시 마일스톤 약 640억원이 반영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당초 기대됐던 유럽 출시 관련 마일스톤 약 3000만달러(약 420억원)가 4분기에 반영되지 않으면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467억원을 하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정이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해당 유럽 출시 마일스톤이 올해 실적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 모멘텀 자체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중장기적으로는 로열티 수익 확대 여부가 실적의 핵심 변수로 꼽혔다. 올해에는 라즈클루즈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처방 확대에 따라 로열티 수익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해당 병용요법이 지난해 11월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서 선호 요법으로 등재됐고, 12월에는 리브리반트 피하주사(SC) 제형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며 투약 편의성이 개선됐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또 올해 병용요법의 최종 전체 생존기간(OS) 데이터가 도출될 예정으로, 임상 데이터 확보 이후 처방 확대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합산 매출 내 라즈클루즈의 기여도 역시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향후 주가 모멘텀이 차기 파이프라인으로 확장될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정 연구원은 "그동안 시장의 관심이 라즈클루즈 성과에 집중됐다면, 앞으로는 차기 파이프라인의 임상 성과가 새로운 주가 변수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며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YH35324와 MASH 치료제 YH25724의 임상 결과 가시화 여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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