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둔 토트넘 홋스퍼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선수단과 팬들이 하나가 된다면 마법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맨시티를 만나 2-2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전엔 토트넘이 흔들렸다. 전반 10분 라얀 셰르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전반 44분엔 라두 드라구신이 걷어낸 공이 로드리에게 향했다. 로드리가 빠르게 베르나르도 실바에게 패스했다. 이어서 실바가 전진한 뒤 내준 패스를 앙투안 세메뇨가 마무리하며 토트넘이 다시 실점했다.
후반전 들어 토트넘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7분 사비 시몬스가 침투하는 도미닉 솔란케를 향해 패스를 보냈다. 솔란케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하려고 했지만 마크 게히와 엉켰다. 그런데 공이 그대로 맨시티 골문으로 굴러 들어갔다.
토트넘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26분 코너 갤러거의 크로스를 솔란케가 절묘한 힐킥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공방전이 이어졌으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경기 후 토트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우리는 시스템을 4-4-2로 바꿨지만, 문제는 시스템이 아니었다. 공을 더 잘 되찾기 위해 높은 압박으로 조정해야 했다. 중원에서 우리를 통과해 들어오는 게 없도록 했다. 공격적으로는 뒷공간을 더 활용하며 믿음을 보여주는 게 중요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선수단과 팬들이 하나로 뭉쳤을 때 우리는 함께 마법 같은 무언가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분위기와 강도가 선수들을 밀어붙였다. 선수들이 그게 정말로 필요했다. 조금 더 순조롭게 흘러가길 바랐다고 하는 게 공정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프랭크 감독은 “하지만 이게 축구다. 돌아보면 나쁜 일보다 좋은 걸 더 많이 해왔지만, 충분한 경기력이 결과로 이어지지 못했다. 그래도 네 번의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무패를 이어갈 수 있어서 만족한다. 후반전 경기력으로 따낸 승점은 의미가 있었다. 선수들의 멘탈리티는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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