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당첨자 누적 1만명 넘어…작년 판매 6.2조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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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 당첨자 누적 1만명 넘어…작년 판매 6.2조 역대 최대

연합뉴스 2026-02-02 05:53: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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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등 당첨금은 평균 20억, 역대 최소…66% '자동' 선택

새해 첫날, 로또 구매 인파 새해 첫날, 로또 구매 인파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노원구의 한 복권판매점 앞에서 시민들이 로또 구매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6.1.1 cityboy@yna.co.kr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지난해 로또복권이 6조2천억원어치 팔리며 최대 판매 기록을 또 경신했다.

하지만 1등 평균 당첨금은 20억원을 턱걸이하며 역대 최소 수준을 기록하는 데 그쳐 대조를 이뤘다.

역대 1등 당첨자는 1만153명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

2일 연합뉴스가 복권 수탁 사업자인 동행복권 판매액 통계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 로또복권 판매액(이하 연도는 추첨일 기준 집계)은 전년보다 4.6% 늘어난 6조2천1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연간 로또 판매액은 처음으로 6조원을 넘어서며 2002년 12월 판매 시작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로또는 2003년 4월 12일(19회) 추첨에서 1등 당첨자 1명이 현재까지 깨지지 않는 최고 기록인 407억2천만원을 받으면서 '광풍'이 일었다. 그해 한해에만 3조8천31억원어치가 팔렸다.

'한 방에 인생 역전'으로 대표되는 한탕주의 바람이 불며 사행성 논란이 제기되자, 정부는 1등이 없을 때 당첨금을 이월하는 횟수를 3회에서 2회로 줄였다. 2004년에는 한 게임당 가격을 2천원에서 1천원으로 내렸다.

그 결과 인기가 시들해지며 판매액은 2조원대로 주저앉았고, 2007년에는 2조2천646억원으로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가 이후 계속 늘었다.

기획예산처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로또 판매 액수 변화는 경기 상황에 좌우되기보다는 대체로 경상성장률과 연동되는 가운데 신상품 출시 등 복권제도의 변화, 코로나19 등 외부 변수 발생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새해 첫날, 로또 구매 인파 새해 첫날, 로또 구매 인파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노원구의 한 복권판매점 앞에서 시민들이 로또 구매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6.1.1 cityboy@yna.co.kr

지난해 1등 평균 당첨금은 20억6천만원을 기록해 4회차만 추첨했던 2002년을 제외하면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판매액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와는 대조된다.

1등 평균 당첨금은 2003·2004년 각각 61억7천만원, 43억6천만원에 달했다가 게임 당 가격 조정 등으로 확 줄었다.

2020년대 들어서는 2022년 25억5천만원을 기록한 뒤 2023년 23억7천만원, 2024년 21억원으로 계속 쪼그라들었다.

당첨금 20억원은 세금을 떼면 실제 수령액은 약 14억원 수준이다. 현재 집값 등을 고려하면 '인생 역전'은 사실상 쉽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1등 당첨금이 줄어드는 것은 오히려 로또 인기가 늘기 때문이라고 복권위는 풀이했다.

로또는 판매액의 일정 비율을 당첨금으로 분배하기 때문에 판매액이 늘면 당첨금 총액은 커진다. 다만 참여자가 많아질수록 당첨자가 나올 확률도 높아지면서 1인당 금액은 오히려 줄어드는 구조다. 실제로 지난해 1등 당첨자는 812명으로 전년(763명)보다 크게 늘었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지난해 만 19∼64세 남녀 5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한 결과 로또복권 1등 당첨금에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45.3%였고, 불만족은 32.7%였다.

만족 답변 비율이 더 높았지만, 불만족 응답자가 바란 적정 당첨금은 평균 52억2천만원이다.

1등을 가장 많이 배출한 회차는 1128회(2024년 7월 13일 추첨)로, 무려 63명이 6개 숫자를 모두 맞추면서 1명당 4억2천여만원에 그쳤다.

최소 1등 당첨액은 546회(2013년 5월 18일 추첨)로, 30명이 1등으로 당첨돼 4억600만원을 받았다.

1회부터 지난달 31일 추첨한 1209회까지 로또 총판매액은 85조9천456억원이다.

1등 당첨자는 1만153명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 이들에게 지급된 당첨금 총액은 20조4천715억원이었다.

1게임 1천원 시대에서 회차별 가장 판매액이 컸던 때는 1205회(지난 1월 3일 추첨)로, 1천326억7천만원이었다. 1192회(지난해 10월 4일·1천290억5천만원)와 1156회(작년 1월 25일 추첨·1천276억4천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관련 자료가 제공되기 시작한 262회(2007년 12월 8일) 이후 1209회까지 1등 당첨 8천768건 중 '자동'은 65.9%인 5천777건이었다. '수동'은 31.3%인 2천748건, 나머지 243건(2.8%)은 자동과 수동을 합한 '반자동'으로 집계됐다.

[표] 1∼1209회 로또 판매액·1등 당첨수 등

연도 총판매액(억원) 1등 당첨수(건) 1등 당첨금 평균(억원) 자동(건) 수동(건) 반자동(건)
2002 186 2 10.0 - - -
2003 38,031 209 61.7 - - -
2004 32,803 252 43.6 - - -
2005 27,520 341 23.4 - - -
2006 24,715 302 24.8 - - -
2007 22,646 302 24.0 19 4 0
2008 22,680 285 25.3 196 89 0
2009 23,494 295 24.1 215 80 0
2010 24,207 291 29.3 195 96 0
2011 28,120 366 22.6 263 103 0
2012 28,332 346 24.9 258 88 0
2013 29,819 403 26.6 260 143 0
2014 30,411 391 22.9 248 143 0
2015 32,458 393 23.3 247 132 14
2016 35,996 458 22.1 291 150 17
2017 37,948 478 23.5 302 157 19
2018 39,606 484 23.3 295 164 25
2019 43,082 507 24.0 353 135 19
2020 47,090 525 24.6 344 163 18
2021 51,148 564 24.6 381 160 23
2022 55,176 668 25.5 434 217 17
2023 56,486 646 23.7 459 163 24
2024 59,291 763 21.0 487 250 26
2025 62,001 812 20.6 483 293 36
2026(~1209회) 6,211 70 26.4 47 18 5
총합계 859,456 10,153 5,777 2,748 243

※ 출처 : 동행복권 홈페이지 통계 집계. 연도는 추첨일 기준으로 취합. 가령 2003년 1월 4일 추첨한 5회 판매액은 2002년 연말 판매액이 일부 있지만 2003년 판매액으로 가정.

2vs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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