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보관해야 영양 가치가 올라가는 과일이 있다.
블루베리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대표적인 '슈퍼푸드'로 알려져 있지만, 보관 방법에 따라 영양 가치에 큰 차이가 난다. 특히, 실온이나 냉장 보관보다 냉동 보관할 때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의 손실이 적어 영양 밀도가 더 잘 유지된다.
이 과일은 냉동실에 두어야 합니다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을 비롯한 폴리페놀 계열 항산화 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다. 이 성분들은 빛과 산소, 온도 변화에 민감해 시간이 지날수록 쉽게 분해된다. 실온에 두면 호흡 작용이 계속되면서 수분이 증발하고, 미생물 증식이 빨라져 신선도와 영양이 빠르게 떨어진다.
냉장 보관 역시 일정 부분 신선도 유지는 가능하지만, 장기간 보관 시 항산화 성분 감소를 완전히 막기에는 한계가 있다.
반면, 냉동 보관은 블루베리의 노화를 사실상 멈추는 방법이다. 수확 직후 급속 냉동된 블루베리는 세포 활동이 정지돼 안토시아닌과 비타민 C 손실이 최소화된다. 일부 연구에서는 냉동 블루베리가 일정 기간 보관 후에도 생과에 가까운 항산화 능력을 유지하거나, 세포벽이 파괴되면서 오히려 체내 흡수율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결과를 보고하기도 했다.
한 영양 전문가는 "특히 눈 건강이나 혈관 건강을 위해 블루베리를 꾸준히 먹는 사람이라면 냉동 블루베리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블루베리, 냉동할 때 보관은?
보관 편의성 역시 냉동의 장점이다. 실온이나 냉장에서는 며칠만 지나도 물러지거나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반면, 냉동 상태에서는 수개월간 보관이 가능하다. 필요한 만큼만 꺼내 사용할 수 있어 음식물 낭비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블루베리를 냉동할 때 세척 후 물기를 충분히 제거한 뒤 한 알씩 펼쳐 얼리는 방식을 권장하고 있다. 이렇게 하면 서로 달라붙는 것을 막고 품질 저하도 줄일 수 있다. 해동 없이 요거트나 스무디, 샐러드에 바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냉동 블루베리의 매력이다.
블루베리의 영양 효과를 최대한 누리고 싶다면, 실온 보관보다는 냉동 보관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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