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지역에 반도체 전문가 4500명 몰려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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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지역에 반도체 전문가 4500명 몰려간 이유는?

이데일리 2026-02-01 11:36:00 신고

[이데일리 강경록 여행전문기자] 석탄산업전환지역 정선에 반도체 산업 인력이 대거 몰렸다. 카지노 중심으로 알려졌던 리조트가 대형 학술대회 무대로 변신했다. 관광과 산업, 지역경제를 동시에 겨냥한 실험이다.

한국반도체학술대회 현장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는 지난 27일부터 열린 ‘한국 반도체 학술대회’를 성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33회를 맞은 이 학술대회는 서울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반도체연구조합이 공동 주관하는 국내 대표 반도체 학술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반도체 분야 산학연 전문가 4500여 명이 참석했다. 학부생 토크콘서트부터 대규모 분과 세션, 우수 논문 시상식까지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하이원리조트 일대에서는 총 1900여 건의 논문 발표와 90여 개 세션이 진행됐다. 역대 최대 규모다.

행사 효과는 지역 전반으로 확산됐다. 행사 기간 하이원리조트 객실 약 2500실이 대부분 가동됐다. 인근 숙박업소와 식당에도 방문객이 이어졌다. 한국관광공사 추산 생산유발효과는 약 25억원이다. 단기 체류형 관광과는 다른 MICE 소비 구조가 확인된 셈이다.

지역 상생 시도도 병행됐다. 하이원은 지역번영회와 함께 하이원 그랜드호텔 스카이가든에서 지역먹거리장터를 운영했다. 참가자들에게 향토 음식을 소개하며 소비를 지역 안으로 연결했다.

이번 행사는 강원랜드의 방향 전환을 상징한다. 카지노 단일 모델에서 벗어나 MICE를 활용한 복합 리조트 전략이다. 실제로 강원랜드는 이번 학술대회를 2년 연속 유치한 데 이어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등 대형 행사를 연이어 끌어들이고 있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하이원리조트의 인프라를 활용해 대규모 MICE 행사를 지속 유치하고, 관광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반도체학술대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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