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김민재가 실점을 최소화하는 수비를 펼쳤음에도 최저 평점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에서 함부르크와 2-2로 비겼다.
뮌헨은 경기 초반 함부르크에 여러 찬스를 내주다가 페널티킥을 헌납하며 전반 34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막판 해리 케인이 문전 집중력을 보여주며 균형을 맞췄다. 후반전 들어서 다시 양 팀은 주고 받았다. 뮌헨이 먼저 루이스 디아스의 감각적인 득점으로 역전했는데 함부르크는 루카 부스코비치의 동점골로 응수했다. 남은 시간 뮌헨은 계속해서 몰아쳤지만 2-2로 비겼다.
이날 김민재는 선발 출전하여 다요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췄다. 뮌헨이 초반 기세에서 함부르크에 밀렸는데 이때 김민재의 수비가 빛을 발했다. 결정적인 상황에서 위치를 잘 잡아 슈팅을 몸으로 막았다. 선제골을 내주기 직전에도 김민재가 골대 바로 앞에서 슈팅을 몸으로 막으면서 실점하지 않을 수 있었다. 비록 이후 과정에서 뮌헨이 클리어링하지 못해 페널티킥을 허용했으나 김민재의 수비는 단연코 돋보였다.
김민재는 후반 12분 파울로 경고를 받았고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퇴장을 의식해 후반 20분 김민재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김민재는 65분 동안 결정적인 블록 2회와 가로채기 1회, 파이널 써드 패스 5회 등을 기록했다.
독일 ‘빌트’는 김민재에게 최하점인 5점을 부여했다. 이날 뮌헨 선발 11명 중 최하점 5점을 받은 선수는 김민재, 우파메카노, 키미히 셋뿐이었다. 김민재가 실점을 막는 수비를 펼치고 고군분투했는데도 최하점을 주었다. ‘빌트’는 이전에도 김민재에게 유독 박하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이번 함부르크전도 역시나였다.
독일 ‘TZ’의 평가는 달랐다. 무난했다는 평점 3점을 부여했는데 이는 각각 1도움, 1골을 기록한 마이클 올리세, 디아스(이상 2점)에 이은 팀 내 3위였다. 매체는 “상대방의 역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자주 높은 위치까지 올라갔다”라며 수비 자체는 좋게 평가했지만 “불필요하게 경고를 받아 퇴장을 예방하기 위해 교체됐다”라고 경고는 부정적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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