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한국 국적까지 버렸는데 '꼴찌라니'…'아시아 최초 신화'→'2년 징계'→'헝가리 귀화' 김민석, 올림픽 입상 불투명 [2026 밀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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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한국 국적까지 버렸는데 '꼴찌라니'…'아시아 최초 신화'→'2년 징계'→'헝가리 귀화' 김민석, 올림픽 입상 불투명 [2026 밀라노]

엑스포츠뉴스 2026-02-01 10:22: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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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아시아 최초로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메달을 따내며 '한국 빙속의 영웅'이 됐던 김민석이 동유럽 헝가리로 바꿔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에 나선다.

그러나 지난 두 차례 올림픽에서 시상대에 올랐던 것과 달리 이번엔 전망이 밝지 않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성적도 좋은 편은 아니다.

김민석은 오는 7일(한국시간) 개막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에서 헝가리 국가대표로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 나선다.

ISU는 지난달 말 스피드스케이팅 종목 출전 쿼터를 발표했는데 헝가리는 남자 1000m와 1500m에서 쿼터를 확보했으며 출전 선수는 한 명이다.

한국에서 귀화한 김민석이 헝가리에서 유일하게 이 종목에 참가하는 선수가 됐다.

헝가리 매체 '프리스미디어'는 비슷한 시기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에 참가하는 헝가리 대표팀이 부다페스트 산도르 궁전에서 선서식을 가졌다"면서 "총 15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는데 김민석도 나서게 됐다"고 알렸다.



김민석은 한국 빙속 중거리 종목의 신화 같은 존재다. 그는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와 팀추월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매스스타트에서도 동메달을 따냈다.

이어 옛 조국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1500m에서 1분44초93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따냈다. 스피드와 지구력이 동시에 필요해 서구 선수들의 전유물이었던 중거리 1500m에서 아시아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거머쥐었다.

평창 올림픽 남자 팀추월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던 김민석은 4년 뒤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1분44초24로 다시 한 번 동메달을 땄다.

김민석의 인생은 2022년 7월 180도 바뀌었다.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술 마시고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냈고, 곧바로 대한빙상경기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자격정지 1년 6개월 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후 2023년 5월 재판에서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아 대한체육회로부터 국가대표 자격 정지 2년 처분도 내려졌다.

그 사이 김민석은 소속팀이던 성남시청과의 계약이 만료돼 팀을 떠났다. 국내 다른 팀으로 이적도 어려웠다.



김민석은 한국인 지도자의 제의를 받아 헝가리로 건너가 2년 전 국적을 취득, 세 번째 올림픽 출전을 이뤘다.

다만 김민석이 조국을 버리면서까지 찾은 새 인생이 성공적으로 끝날지는 두고봐야 한다. 자신의 주종목인 1500m에서 올해 ISU 월드컵에 꾸준히 출전했지만 1차 대회 9위를 제외하곤 10위권 안에 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후 2~4차 월드컵에선 18~20위 사이를 오갔다. 디비전A에서 최하위를 두 번이나 했다. 현재 페이스대로라면 '빙속 천재' 조던 스톨츠(미국)과 스피드스케이팅 최강 네덜란드 선수들에 밀려 10위권 안에 드는 것도 불투명하다.





사진=연합뉴스 / 헝가리빙상경기연맹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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